결코 가볍지 않은 동물 환경 보고서 풀과바람 환경생각 7
홍예지 지음, 정일문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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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가볍지 않은 동물 환경 보고서

홍예지 글/ 정일문 그림

풀과 바람


비단 동물들의 문제가 아닌 동물과 사람과의 관계회복으로 같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책이다.

왜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지는 알려주는 책이다.

 

동물과 식물을 합쳐서 생물이라 말한다. 그것을 최초로 나누어 부른 사람이 아리스토텔레스이다. 생물에서도 동물은 반드시 다른 생물을 먹어야만 살 수 있다.

먹이사슬은 그렇기에 동물 안에서만 존재한다.

동물은 진화한다. 그리고 돌연변이로 지금의 동물들이 예전과는 다르게 생기고 자라고 있는 것들도 있다.

돌연변이라고 해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좋게 진화한 것도 있다. 그중에 가장 크게 진화한 것은 사람이다. 인류는 점점 진화하여 이렇게 사람들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의 많은 동물들이 동물인 인간들로 하여금 사육되어지고 그 안에서 힘든 일들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동물실험에서 실험도구로 동물들이 쓰여 지고 사람의 몸에 좋다는 정확치 않은 사실만으로 살아있는 동물이 희생되어 지고 있다.

또한 사람들의 욕심으로 싸움판에 동물들이 내몰려지고 우리가 좋아하는 동물원의 눈요기꺼리로만 보여 져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아프다.

희귀동물의 개인소장이 되어 지고 이러한 동물들의 서식지도 인간들로 하여금 개발되고 바뀌다 보니 야생동물들의 갈 곳을 잃고 우리가 사는 주택가로 내려오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아쿠아 월드와 놀이공원의 동물원에서 하루 종일 아니 365일 인간들을 위해 보여 지고 훈련되어 지는 동물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순간 이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도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듯이 동물들도 동물답게 살 권리가 있다는 데에 찬성한다.

 

책을 읽은 딸아이도 책이 재미있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이렇게 대우받는 동물들이 있다는 것에 가슴이 아프다며 동물들이 불쌍하다고 한다.

우리가 그 동물들의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하고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니 크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없는 것 같아서 더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을 한다.

우선 가까운 주변의 동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고 이야기했다.

또한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환경을 깨끗이 하는 방법도 이야기하였다.

애완동물이란 표현은 이젠그만.

애완동물의 자는 한자로(희롱하다, 장난하다, 놀이다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최근에 와서는 반려동물 이라는 표현을 쓴다.

반려의 뜻은 친구처럼 서로 의지하며 평생 동반자로 살아간다는 의미라고 한다.

반려의 의미가 참 따뜻한 뜻인지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야 말로 가장 큰 행동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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