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자존감 수업 - 아이를 단단한 어른으로 키우는 비밀
배수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모도 커간다는 말이 맞는 듯 싶다.

내가 어릴땐 모르고 있던 부분을 아이들에게 배우곤 한다.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묻고 존중하는 부모, 그것에 같이 반응하고 함께 성장하고 커가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브루타 교육은 아이의 생각을 듣는 진정한 회복의 식탁이고 부모의 사랑, 기다림인 것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부분은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일과 그에 따른 공부는 자연스럽게 스스로 하도록 기회를 주고, 본인이 생각한 부분에 대해선 많은 표현을 하게 해주는 것이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아이들의 관심사가 계속 바뀌는 것에 대해서도 큰 공감이 갔다. 과학 발전에 대한 생각, 환경오염, 기후변화, 패션, 미용 등등 우리 집 아이도 그러했다.



자기효능감이라는 말을 나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공부를 떠나 일상적인 부분에서의 작은 성공 경험이라도 본인이 스스로 느끼고 성취하게 되면 아이가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 감사의 삶을 살아가는게 아닐까 싶다.



현재 이 책을 읽고 있는 시점에 나도 여행중이다. 비행기 안에서 이 책을 읽고 있노라니 아직 도착하지도 않은 그 나라에 또 가기까지 수많은 예상하지 못한 일을 겪었다. 인생은 이러한 것인 듯 싶다. 그 상황을 해석하고 그 일에 책임을 지고 해쳐 나가는 일 그것이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방향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은 책에서 나는 이 작가분과 공통점을 찾게 되어 기뻤다. 식물을 좋아하고 책읽기에 진심인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엄마를 든든한 버팀목으로 여겼으면 하는 바램이 같았다.

또한 책의 말미에 집에서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책 읽고 생각을 나누는 특히 인문고전을 통한 나눔의 이야기가 인상깊게 다가왔다. 이 부분은 꼭 실천해보고 싶은 생각이다.

 

그리고 이번 여행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자유여행을 즐기며 가고 싶고 보고 싶었던 곳을 정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곳에서의 추억과 기쁨은 글로 표현이 안 될 정도다. 이 글에서와 같이 부모만이 등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등대와 나침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크게 깨달았다.

이 책과 함께 즐거운 여행 그리고 많은 생각이 마구 솟으면서 읽게 되어 즐거웠다.






* 소중한 이 책은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으로 쓴 개인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