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순우리말 궁금해? 시리즈 5
이상배 지음, 김지연 그림 / 좋은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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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순우리말

글 이상배 그림 김지연

출판사 좋은꿈

 

요즘 우리 아이들도 어른들도 책을 읽다보면 책에서 순우리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는 어른도 잘 알지 못하는 우리말에 대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보고 싶었고 잊고 있던 순우리말을 알아야 하기에 선택하게 되었다.

술술~읽기만 해도 아름답고 단순하고 고운 순우리말에 대해 좋은꿈 출판사에서 나온 “맛있는 순우리 말”로 알아보자.

이 책의 특징은 순우리말을 눈에 띄기 쉬운 형광색으로 표시해주었다는 점이다.

단편 동화 안에 이렇게나 많은 우리말이 들어있을 줄이야...

이 책과 같이 단편 동화의 장점은 짧은 시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순우리말도 아이들은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우리말의 뜻을 찾으며 읽는다. 그 안에서 교훈과 감동을 느끼는 것도 아이들의 몫이다.

 

사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잘 몰랐던 이야기들이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깊고 좋았다.

큰 아이는 명심보감을 읽는 것 같다고 한다. 이 내용은 의좋은 삼형제가 길가 던 노인을 만나 노인이 그 삼형제에게 기회를 주고 삶을 개척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첫째와 둘째, 셋째는 자신들의 소원을 이야기하고 그곳에서 수확한 것들을 꼭 나눠야 한다고 말하자 꼭 그렇게

하겠노라고 한다.

하지만 몇 년 후 막내인 셋째가 노인과의 약속을 지키고 형들을 찾아 가지만 형들은 느림뱅이와 돔바른 욕심쟁이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인정이 없는 삶은 가치없는 삶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준다.

 

 

 

 

 

우리말 책을 보고 있노라니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익히 알고 있는 것들도 있었고 전혀 생소한 것들도 있었다.

염소웃음이란 염소처럼 채신없이 웃는 웃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염소 소리와 연관되어 생긴 이 단어로 이야기 하면서

아이들과 깔깔 웃어보았다.

지금부터라도 순우리말을 조금씩 접하면서 하나씩 알아간다면 잊혀져가는 우리말들을 다시금 기억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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