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무민, 사라진 딸기잼을 찾아라!

탐정 무민, 사라진 딸기잼을 찾아라! ㅣ 탐정 무민 시리즈 1
토베 얀손 지음,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8년 9월

탐정 무민이 나타났다!!

탐정 무민시리즈 중 한권인 “사라진 딸기잼을 찾아라!”는 귀엽고 순진한 무민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만한 이야기를 소재로 아이들의 궁금증을 표현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냥 무민 캐릭터만 봐도 웃음이 지어지는 무민은 무엇을 해도 깜찍하고 정감있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 무민 캐릭터가 유행하면서 무민 책을 볼 때면 다른 동화들과는 다르게 어떤 교훈이 숨어 있을지 기대되었다.

우리 막내는 몇 권의 무민책을 접했었다. 언니들때는 무민책이 없었을때라 경험이 없는데 막내는 항상 무민의 새로운 책을 볼 때마다 말하는 것이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 라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무민책에서는 궁금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질 것을 예상하는 것 아닐까.

엄마도 물론 덩달아 궁금하다.

무민마마가 만들어 놓은 딸기잼이 어디 갔을까? 무민과 스니프는 새로운 모험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신이난다. 돋보기를 든 무민은 빨간 얼룩을 뒤 따라 가면서 증거를 쫒는다.

스노크메이든의 화장대의 얼룩과 투티키의 얼룩 모두 딸기쨈은 아니다.

필리용크 아주머니의 손수건에 뭍은 빨간 얼룩도 립스틱 자국이었다. 그 상황을 모르는 필리용크 아주머니는 손수건을 찾아준 무민과 스티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또한 미이를 도둑이라 생각한 그 때 무민마마에게 드릴 선물이라며 친구들을 호통을 친다. 미이의 표정이 역시 살아있다. ^^오해에서 비롯된 빨간 얼룩의 진정한 범인은 어디에도 없는 것일까? 아이들의 상상력과 추리력을 동시에 엿볼 수 있는 이 책은 단지 무민이라는 귀여운 캐릭터가 보여주는 힘만 으로도 즐겁게 한다. 무민 시리즈를 보니 어린이 그림책뿐만 아니라 고전 소설도 있었다. 고학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듯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