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도 나처럼 글자가 무서웠대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행크 린스켄스 지음, 김희정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들의 뒷 면에 숨겨져있는 비밀이 있었는데 난독증이라는 읽기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피카소 뿐만 아니라 빌게이츠, 월트 디즈니, 로알드 달 같은 이들도 난독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 피카소도 나처럼 글자가 무서웠대의 작가 또한 그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화 작가가 된 작가는 책을 무척 좋아했고 지금은 딸에게도 책을 읽어준다.

깔끔하고 예술적인 느낌이 드는 그림책은 난독증이라는 난해한 표현을 글자가 뒤엉켜 있어서 갈피를 못잡는 모습으로 표현해 놓았다.

아이는 그 글자를 보고 말하려 하지만 난감해 하는 표정이 현실감있게 다가온다.

주인공인 나는 글을 읽고 쓰는 것이 어렵거나 싫지는 않지만 남들보다는 조금 느릴 뿐 친구인 우리는 그냥 지켜보고 기다려주면 된다

 

 

친구들이 비록 나를 보고 재미있어 하기도 하지만 난 조금씩 노력하려 한다.

글자가 무섭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많이 노력하려고 하는 나이다.

 

나는 글자만 아니면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라든가 그림책과 만화책을 보는것은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친구들은 내가 잘하는 과목인 미술과 역사를 공부할 땐 도와달라고 하기도 한다.

 

 

피카소도 그랬듯이 나도 숨기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그리게 된다.

그리고 이젠 자랑스럽게 글자와 함께 춤추며 지내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인 행크의 실제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그림책으로 만든 이 이야기의 제목처럼 어렵고 힘든 일이 닥칠지라도 그것을 즐기며 노력하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

나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헤쳐나갈 수 있는 힘과 내가 잘하는 무언가를 찾아 열심히 하는것은 내 의지에 달려있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