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_아이에게 나보다 더 나은 인생을 선물하고 싶다면

현명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 - 아이에게 나보다 더 나은 인생을 선물하고 싶다면
신의진 지음 / 걷는나무 / 2010년 12월

연세대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의 갓 출간된 도서가 나왔다.

육아에 관련된 도서를 많이 찾고 읽게 되는데
다른 맘들에게도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현명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

몇몇 책들을 보면 한가지 주제를 길게 풀어놓은듯 한 느낌과 함께
그러다보니 지루해지고
책값이 아깝다는 생각도 드는 책이 있는 반면에

신의진 교수의 신간은 본인의 경험담과 함께
독자들에게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의 시행착오를
줄이게 해주는 비법전수의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다.

부모와의 대화가 잘 이루어졌을 때 아이는 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능력을 개발해 나간다고 한다.

다른 아이들보다 좀 늦게 말문이 트인 지금 세림이와 대화를 시작하는데
좋은 방법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아이가 자기 생각을 말로 하기 시작했을 때 대화를 통해
잘 이끌어주면 아이의 논리력과 발표력이 키워지며
이렇게 자란 아이는 공부도 잘하게 된다고 한다.

아이와의 대화를 귀찮거나 소홀히 여기면 안된다는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아이의 능력을 죽이는 엄마가 아닌지 다시 한번
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방송프로그램을 자주 보는데
문제가 있는 아이들 대부분이 정작 아이 자신의 문제라기보다는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식으로 인해 생기는 것들이 많았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엄하고 무서운 아빠가 자녀교육에서 위험하다고 한다.

잘못이 있을때 무조건 혼내고 벌을 주는 게 위험한 이유는
첫째, 아이가 그릇된 젠더이미지를 가지게 됨으로써
남자란 폭력적이고 타협을 할 줄 모르며 무섭고 사나운 사람으로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쓸데없는 공격성을 표출하기도 하고 성장후
인간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한다.

둘째, 힘으로 다스리게 되면 점점 더 큰 힘이 필요해지는 악순환이 계속 된다고 한다.
자기가 더 큰 힘을 가지게 되었을 때 부모에게 자기가 당한만큼 복수하게 된다고도 한다.

 책 내용중에서도 그릇된 체벌이 얼마나 위험한지와
아이를 훈육하는데 있어 그리 효과적이지 못한것을 알수 있었다.

올바른 대화가 잘 이루지는 부모 자녀가 될 수 있다면
모든 문제도 대화로 잘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똑소리나는 1학년_꼭 필요한 학교생활 준비를,,,,

똑소리 나는 1학년 - 성공하는 학교생활을 위해 가정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
루페르트 데르닉.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지음, 서유리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10년 12월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사실 생각지도 못했다.
세림이가 초등학교라,,,,
지금 하루하루 육아생활에도 정신이 없는데
고작 어린이집, 유치원 정도 생각해보고
주변에 어린이집 얘기나 듣는 정도인데

때되면 어린이집 보내고
때되면 유치원 가고
때되면 학교 가는거지

어린이집이랑 유치원이 사실 학교가는 준비를 위한 것 아닌가
근데 마냥 기관에만 남한테만 우리 아이를 그냥 맡겨놓으면
알아서 다 되는게 아니란걸 깨달았다.

나 어릴적 기억을 되짚어보며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지는 걸
똑소리나는 1학년을 통해서 느꼈다.
부모로써 미처 생각지 못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과
그게 하루 아침에 한두달만에 준비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저자 중 한 사람은 소아과 의사,
다른 사람은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자기계발서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이들은 각기 세 아이를 둔 아버지이며,
자신들의 경험과 직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지었다.

전체적으로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1장에서 우리 아이가 무엇을 할 수 있어야 하는지를,

제2장에서는 우리 아이가 언제 무엇을 배워야 하며,

제3장에서는 어떻게 장애물을 극복하며,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문제와 도전 자체가
올바른 방향을 걷고 있다는 신호라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 아이의 최상의 취학 대비는 바로 가정에서의 일상을 통해 이루어진다.

밥상을 차리거나, 직접 전화 통화를 해보거나 혹은 장보기를 돕는 등의 일상적인 일을 통해

4~6세 연령대의 자녀는 특정한 과제에 집중하고
책임을 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중요한 운동감각, 인지력 그리고 언어적, 사회적 능력을 저절로 익히게 된다.

따라서 아이들은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어린 자녀를 둔 모든 부모를 전폭적으로 이해하며,
자녀의 앞에 놓인 인생길을 순조롭게 걸어갈 수 있게끔
일상 행위에 집중하도록 독려한다.

이 책을 통해 부모는 자녀의 운동, 언어, 인지 역량을 강화할 뿐 아니라,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자아감을 고취할 수 있다.

각 장에 소개된 내용 및 활용

제1장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취학 전 자녀가 특정 분야별로 갖추어야 할 능력을 다룬다.

운동, 인지, 언어능력과 사회성, 자립심 등을 가정의 일상사에서 키우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제2장 ‘언제 배워야 할까요?’

‘FamilienErgo를 통한 우리 아이 역량 훈련’이라는 체계적인 트레이닝이 소개된다.

이를 위해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7가지 활동이 단계적으로 설명되고 체크리스트가 나온다.

이 외에도 0~3세 유아들의 독립성 교육을 위한 도움말과 함께 혼자 옷 입기 훈련을 설명한다.

제3장 ‘이럴 땐 어떡하죠?

자녀의 발달을 돕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장애물에 부딪힌 부모들을 위한 부분이다.

여기서는 자녀의 발달장애에 대처하는 도움말과
현재 발달상황을 체크하는 테스트가 담겨 있다.

마지막 부록은 아이의 발달장애를 보다 구체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울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서는 특수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적극 장려할 수 있는 일상의 활동이 열거된다.

이 외에도 FamilienErgo와 에르고테라피(작업치료)의 차이점이 설명된다.

또한 책 뒤에 덧붙은 칭찬 스티커와 모음판을 통해
집에서 흥미롭게 아이의 역량을 키우는 훈련이 가능.

 

밤에도 놀면 안 돼?_밤마다 일찍 안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밤에도 놀면 안 돼? - 성장이야기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8
이주혜 글.그림 / 노란돼지 / 2010년 12월

밤마다 안잘려고 떼쓰는 아이와
일찍 재우려고 실랭이하는 엄마

<밤에도 놀면 안 돼?>

잠은 왜 꼭 자야 하는지...
밤에 놀면 왜 안되는지를 이야기 해주는 그림책


컬러풀하고 개구장이 주인공의 캐릭터의 표지가 재미를 솔솔~

가만히 잠만 자야하는 밤을 싫어하는 주인공 태양이

밤에도 계속 잠만 자고 싶어하는 박쥐 깜깜이

보름달이 뜬 날 밤에 두손 모아 기도를 했어요.

짜짠~

박쥐로 변신한 태양이

태양이로 변신한 깜깜이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태양이는 밤에도 놀고 먹고 노래부르고 신나는 밤을 보내고

깜깜이는 밤에도 계속 잠만 자고
그 다음날 변신해서 각자

낮에도 놀고 먹고
낮에도 또 잠만 자야 하고

그날 밤, 태양이는 밤에는 잠을 푹 자야겠어!

세림아 이제 잘 시간이네~ 우리 자자~ 
안돼!

언제부터인가 자는 시간도 조금씩 조금씩 늦어지고
자러가자 하면 안돼! 안돼!를 외친다.

잠자는거 좋아하는 아이 얼마 안된다는건 알지만
자는걸로 그리 힘들지 않게 키웠는데

두돌 지나고 나서부터는 눈에서는 잠이 쏟아지는데도
안자려고 애를 쓰는 모습까지 보일때가 있다.
그러다보니 취침시간도 자꾸 늦어지고 
아침엔 늦게 일어나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거 같다.
밤마다 요즘은 <밤에도 놀면 안돼?>를 읽어주며
잠은 왜 꼭 자야 하는지,

밤에는 놀면 안 되는지를 재미있게 들려주면서
세림이도 태양이처럼 이제 코 자는 시간이야~

잠자리에선 이 책을 갖고 와서 읽어달라고 한다.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에

우리 아이 생활습관까지 개선시켜주는
엄마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꼬옥 들려주고 싶은 그림책
잠자는 시간을 해피하게^^

채원이의 선물_엄마와 아이의 생각차이를 보여주는 개성만점그림책

채원이의 선물 ㅣ 큰 돛단배 2
배지은 글.그림 / 책단배 / 2010년 12월

 아니,
왜 저러지?
왜 그럴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세림아 왜 그래? 

하루에도 몇번은 묻고 생각한다.
도대체 머릿속에 머가 들었을까? 하고,,,, 

언제부터인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도 표현하고

.

.

.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고개가 끄덕여지는 채원이의 선물

 

  

아이의 소프트한 마음과 같은 수채화풍 일러스트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채원이는 세상에서 엄마를 제일 사랑해요. 엄마도 물론 채원이를 제일 사랑하지요.
하지만 가끔씩 채원이와 엄마의 생각이 조금씩 다를 때가 있어요.

엄마는 일찍 자야 한다지만 채원이는 아빠에게 뽀뽀하고 싶어서 늦게까지 기다리고 싶지요.
엄마가 해주는 떡볶이와 튀김도 맛있지만 길거리에서 파는 솜사탕도 정말정말 맛있어요.

엄마는 이런 채원이의 마음을 몰라 줄 때가 있어요.
화가난 채원이는 놀이터에서 개미들과 신나게 놀지만 
어느덧 엄마 생각에 엄마에게 줄 선물로 개미를 한웅큼 선물하지요.
채원이의 선물로 개미를 받고 소스라치는 엄마,,,,

일상적이면서 재미난 스토리의 에피소드로
세림이도 한번 읽혀주었는데도 이해가 조금은 되는듯 했다.
채원이의 선물을 통해 엄마인 나에게 깨우침을 주는 느낌이 든다.

아이에게 맞춰준다고 노력은 한다고 하지만
그건 내 생각이고
아이 입장에선 많이 다를수 있을거 같다.

아이에게 강요하고 명령하기보다는
아이의 시선을 맞출수 있는 그런 엄마이고 싶은데
그럴러면
엄마인 내가 여유로운 행동과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귀와 마음을 열어야 될 거 같다.

Talk! Talk! 오감체험 엄마놀이_우리 모녀의 구세주가 된 140가지 엄마표 놀이

Talk! Talk! 오감체험 엄마놀이
전현영.허영림 지음 / 조선북스 / 2010년 10월

책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저자인 윤지맘의 비법전수를
꼼꼼히 전수 시키고자 하는 의지까지 느껴진다.

  <책의 활용 방법>을 통해 효율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책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페이지부터 시작하네요.
적정 놀이 연령, 준비물, 놀이 효과, 전문가 한마디,
더 재미있는 활동, 엄마와 아이의 역할, 놀이 과정 사진과 설명

아이의 오감발달에 좋은 다양한 엄마표 놀이로 알차게 꽉꽉 채워져 있네요.

하루에 하나씩 세림이랑
오감체험 엄마놀이 책 따라해보기^^

주방악기 연주회에 초대합니다

준비물: 냄비, 프라이팬, 믹싱볼, 유리컵, 플라스틱컵, 채, 주걱, 숟가락, 젓가락 등 주방용품
놀이효과: 다양한 주방도구의 이름을 알 수 있어요. 두드리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어요.리듬감을 배울 수 있어요.

세림이에게 주방도구들 잘 안줬거든요.
시끄럽기도 하고 다시 씻는 것도 좀 귀찮아 했는데
저도 반성^^ 한번 하고 같이 연주회 좀 해봤답니다.

 

 

굉장히 신나게 두드리는 세림양~
저는 유리컵 깨질까봐 조마조마^^
특히 국자를 너무도 좋아하네요.

국자 오목이랑 볼록한 면에 얼굴 비춰보며 볼록한 자기 얼굴보고 까르르르~
오목한 면 얼굴 비춰보곤 거꾸로 보이는 자기 얼굴이 이상한지
자꾸 국자를 거꾸로 뒤집어 봅니다.

 Tip까지 꼼꼼히 체크!

주방도구를 이용한 신나는 난타놀이를 한 후
엄마와 간단한 리듬 말놀이를 함께 한다면 언어적 자극도 됩니다. 

대부분이 특별하게 구입해야 하는 준비물보다는
집에 있는 물건들이나 손쉽게 구할수 있는 물건들이다.
그점이 따라하기 쉽고 배우기 쉬운 가장 큰 장점인거 같다.

하루종일 아이와 씨름하는 엄마들에게
정말 오아시스가 되어주는 책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