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7세이고 내년에 학교에 들어간다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져요. 아직 받침글자 어려워하고 어려운 모음도 헷갈려해요. 마침 예비초등을 위한 받아쓰기 교재 체험단에 당첨되어 감사하게도 아이랑 재미있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3학년 여름방학부터 마냥 책을 읽기보다 독해문제집도 접해가면서 지문과 문제에 익숙해지게 해줘야겠다는 참에 마더텅 독해력 체험단 모집이 있어 지원하고 드디어 문제집을 받았어요.(설레는 마음 ^^)하루 15분이라 부담없이 다양한 지문을 접할수 있어 가성비 좋은 초등국어 교재 같아요. 목차를 죽 보니 각 분야가 총 망라되어 호기심을 끌어요
주차별로 진도표도 있고 구성도 되어 있지만 아이는 목차를 훑어보고 마음에 드는 부분부터 풀겠다고 합니다. 순서를 바꿔도 굳이 문제될건 없어요. 4단계는 교과과정과 깊은 연계는 없어도 폭넓은 배경지식을 위해 꼭 풀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통합교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시대니까요.
방학이라 동생이 없는 조용한 틈을타 한 회를 풀어봅니다. 퀴즈풀듯이 풀어나갑니다. 한 문제를 틀리긴했지만 채점하고 보여주니 “아” 라고 외마디 소리를 하더라구요. 바로 정답을 맞춥니다.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수준이고 어법/어휘 편에서 본문 주요 단어를 복습시켜주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주차 끝날때마다 제공되는 배경지식 지문도 재밌네요. 하루치 공부 끝날때마다 붙이는 자기평가 스티커도 신선하네요. 무더운 방학이지만 책도 열심히 읽히고 마더텅 독해력도 꾸준히 풀어서 아이의 국어독해 실력이 더욱 향상되도록 응원할거에요.
책 욕심이 많아 특히 창비 도서들을 많이 사모았어요. 초2, 6세 아이들을 위해 저부터 열심히 읽고 또 읽어줄 예정입니다. 좋은 어린이도서 하면 창비가 떠오르는데 그 명성 오래오래 이어가길 바래요. 40주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