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국어 완벽대비~!

빠작 중학 국어 문학×비문학 독해 1 - 문학 독해력과 비문학 독해력을 함께 키우는 독해 기본서 ㅣ 중학 빠작 국어
박종혁 외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10월

듬직한 우리 예비중 아들~! 슬슬 중학교 공부 예습을 시작한다. 우선 국어는 동아출판사 빠작으로~! 이 교재를 선택한 이유는 문학과 비문학 독해의 중요성을 익히 들어 알고있는 터라 둘다 균형있게 시작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다.

목차를 주욱 훑어보니 중학교1학년이라고 만만하게 볼 구석이 한개도 없다. 문학에서는 시가 많아 접근하기 쉽지만 속뜻을 알아야하니 난감하고  비문학에서는 철학, 경제, 역사, 기술, 예술, 과학 등 전 분야를 망라한 내용이라 문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쉽지 않을것 같다.

우선 첫째날 분량부터 시작해봤다. 시는 짧았으나 시어를 이해하고 시에 쓰이는 비유법을 알아야한다. 초등과는 확 달라진 문제에 뜨악하는 분위기다. 

비문학 <공자의 사상>은 설명글을 읽고 맞고 그름을 고르는 문제다. 다양한 독서를 통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다면 딴세상 말인갑다 하고 지레 포기할지도 모르겠다. 아들은 듣는 귀는 발달한지라 내가 옆에서 지문을 한 번 읽어주니 그래도 알아듣겠는지 열심히 풀어본다. 더불어 어휘에도 신경써야 한다.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잘 이해했다면 어휘 학습 부분은 복습이라 수월하게 넘어간다.

빠작에서 신경쓴 배경지식 페이지는 어른인 내가 읽어도 유익하다. 간단확인 문제도 있어 이해도를 즉시 체크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신박했던 지문분석 워크북~! 이런 종류의 문제집이 있었던가. 중학교 과정이 처음이라 나만 신기한건가. 문제풀이로 공부했던 부분을 이렇게 빈칸 메우기를 통해 지문분석 과정도 거치니 복습효과도 있고 지문이해가 더 잘 된다. 문제풀이하고 답안지 체크하고 '땡'하던 초등과정 독해문제집과는 차원이 다르다. 문제지가 얇은 편이긴 해도 하나하나 소화시키려면 만만치 않겠다. 겨울 방학 동안 이 빠작1을 마치고 나면 해당지문들의 원본 책도 슬쩍 들이밀어봐야겠다. 한단계 성장한 아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져 흐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