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 선비, 개화기 조선을 기록하다_휘리릭 읽히는 조선개화기 이야기

학 선비 개화기 조선을 기록하다
졸귀 지음 / 새를기다리는숲(새숲) / 2024년 4월

표지 그림부터 확 끌렸던 재밌게 읽은 역사책 리뷰

학선비가 누구냐!

 바로 이 분 되시겠다! 저자가 졸귀인데 딱 필명 따라가는듯 ^^

차례는 다음과 같다

제목이 개화기 조선이니

고종 즉위부터 경술국치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천야록'의 내용을 만화로 엮어보신건데

아무래도 야사이다보니

픽션같은 이야기도 많더라

그래서 재밌는거겠지 ㅋㅋ

나도 이 이야기는 들어봤음

금강산 일만이천봉마다 모두 시주를 했다나 뭐라나..

매천야록을 쓴 황현 선생도 들은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거라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으니

그냥 재미로 읽었으면 좋겠다.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때

지루하고 재미없었단 사람이 많은데

요런 뒷이야기는 누구나 솔깃해서 흥미롭지ㅋㅋ

되려 이것만 기억날때가 있음 ㅋㅋㅋ

정사와 야사를 적절히 배분해 놓아서

그 당시 시대 흐름을 파악하기 좋고

모르는 이야기가 많아

역사 상식이 훨씬 풍부해지는것 같다

매천야록을 쓴 황현 선생은

나라를 잃고 자결하셨다고 함 ㅠ

그래서 여기까지가 끝이겠지..

고종과 명성황후에 대해

안좋게 쓴 부분이 많은데

그건 시대 흐름상 분위기가 어쩔수 없었을것 같다

격동하는 조선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술술 잘 읽히는

'학 선비, 개화기 조선을 기록하다'

요 책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진짜 공부 vs 가짜 공부

진짜 공부 vs. 가짜 공부 - 억지 공부에서 자발적 공부로 나아가는 힘
정승익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10월

'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합니다'의 저자 정승익 강사의 신간이 나왔다

정책은 바뀌어도 공부의 ‘본질’은 바뀌지 않습니다.

무작정 사교육을 줄이라는게 아니라 교육의 효과가 정말로 발현될수 있게 밑작업을 하라 라는게 요지인 글이라 꽤나 잘 읽었고 심지어 강연도 들으러 다녀왔었다

강연때 신간에 대한 내용이 많아서 궁금했던 차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책을 받아볼수 있었다

서울에 있는 명문대학에 입학하려면 7%에 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나는 그에 상응하는 상위 7% 수준의 교육비를 지출하고 있을까?

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아이 스스로 공부를 해서 도전 해야하는것인데

단순히 옆에서 채근한다고 될일이 아닌 것을 아마 다들 통감할 것이다.

그럼 어떻게 가이드를 해줘야 할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저자가 말하는 '가짜공부'란 목적없이 이유도 모른채 시키는대로 하는 수동적인 공부를 말한다.

길을 나설때 목적지점 없이 발길 닿는대로 간다고하면 그냥 아무 의미없이 시간만 보내는 격이다. 전혀 엉뚱한 곳, 막다른 곳에 도달할 확률이 높겠지.

공부에 앞서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 생각해봐야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한 구절을 꼽으라면 바로 이 문장.

나는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

이 한 문장이 굉장히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나는 꼭 아이가 명문대에 진학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명문대에 진학하면 좋은 직장을 갖을 확률은 높아지겠지만 그것보다 아이가 작든 크든 어떤 꿈을 갖고 그 꿈을 실현시키려는 의지가 생기길 바랄뿐이다.

내가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해야하는지 깨달으면 목표가 생기고 그 꿈이란게 바로 동기부여로 연결되니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을까

아무리 화려한들 가짜는 진짜를 이기지 못한다.

공부는 결국 혼자 해야하는 길고 지루한 싸움이다.

진짜 공부를 할수 있게 우리는 어떻게 도와할까

sns가 발달되어 있는 현대에는 비교 대상이 너무나 많다.

옛날에는 그저 옆집에 누구,우리 학교에 누구와 비교가 됐다면 요새는 전국구 나아가서 전세계 아이들이 모두 비교대상이다.

학원도 넘쳐나고 엄마들의 정보도 넘쳐난다.

그로인한 학부모의 불안(내 아이만 뒤쳐지는 느낌)으로 '가짜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많아지는 것이고.

헌데 억지로 떠밀려 한 공부가 효과가 있을리 만무하다

반짝이야 가능하지만 앞서 말했듯 공부는 긴 여정이기 때문

그래서 저자는 재능보다 노력과 환경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부하려는 마음이 생기게 하고 공부가 잘 될 환경을 제공하고 또 좋은 습관을 들일수 있게 가이드 해주는 것이 나, 부모의 역할인것 같다.

불안으로 아이를 학원으로 돌릴게 아니라 내 아이에 대해 깊이 관심을 가지고 공부는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와 먼저 나눠봐야겠다.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서적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나의 첫 지정학 수업

나의 첫 지정학 수업 - 지리는 어떻게 세계 역사를 움직이는가? ㅣ 사고뭉치 21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 탐 / 2023년 10월

몇년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때문에

온 세계가 들썩였던 때를 기억할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은 아직도 진행중이고.

왜?

라는 의문이 들지 않았던 사람 있을까?

그곳을 반드시 차지해야만 하는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라고 단순히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 본질적인 원인에는 바로 '지리'가 핵심 요소 중 하나였단 사실을 이 책을 보면 잘 알수 있다.

나의 '첫' 지정학 수업이라는 제목에서 눈치 챘겠지만

지리, 지정학의 입문서로 좋은 책이라

청소년을 넘어 나같은 성인도 읽기에도 훌륭한 책

지은이가 '전국지리교사모임'이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썼으니

청소년 아이들 맞춤인건 말해 뭐해 ㅋㅋ

그래서 일까?

아이들이 역사의 흐름도 파악할수 있게

시간 순서대로 내용이 진행된다.

인류의 시작에서 현재 국제사회

그리고 지정학적 이유로 강대국들의 희생양이 된 한반도

각 챕터 앞에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이번 챕터에서 다룰 내용과 현재 안고 있는 문제들이 집약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좋았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도가

간결하고 명료하게 표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명쾌하게 알수 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과거와 현재, 민족의 미래는 지리를 벗어날수 없는건가란 생각이 들었다. 역사에서의 지리는 필연적인 이유다. 어떤 곳을 선점하느냐가 강대국이 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

하지만 영원한 일등은 없다. 미국이 세계 최강의 패권국의 자리를 지켜낸것도 지정학적 이유가 한몫을 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몸집 불리기로 앞으로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수 없다.

때문에 우리는 역사를 지리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공부해서 과거의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제 정세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힘을 길러야한다.

이 책이 마중물이 되어 아이들이 지리, 지정학에 관심이 생기길 기대해본다.

수행평가 글쓰기_초등부터 준비하자!

수행평가 글쓰기 - 초등부터 준비하는 수행평가 글쓰기 10대 전략
이현주.이현옥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3년 6월

글쓰기의 중요성이 가면 갈수록 커져 부담감이 늘고 있다

한우리를 3년하다가 얼마전에 그만뒀는데

그래서인지 뭔가 더 걱정이 되기도 하고. .

_뭐.. 한우리가 논술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있달까

그래서 관심있게 읽어보게된 신간

수행평가 글쓰기

* 글쓴이 : 이현주,이현옥 공저

* 출판사 : bookstar

제목부터 확 끌리는 학부모님들이 많을듯하다

글쓰기는 모든것의 기본인데

원래 기본이 가장 어려운거.. 알지?

목차를 봅시다

목차는 매우 간략하다

그야말로 바로 본론& 실전편

*수행평가란 무엇인가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 화제 수행 및 결과를 직접 관찰하고 그 결과를 판단하는 평가로 과거 지필고사의 객관식 문항으로 평가하는것을 보안하고자 제시된 평가임

따라서 결과만을 중요시 하는게 아니라 학습을 수행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중요 포인트임. 학생이 답을 스스로 구성하기 때문에 교육과정 내에서 학생의 성장을 도모할수 있다.

학부모 세대가 겪었던 획일적이고 단답형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능동적인 인재상 키워내려는 요새 시대의 방법인듯

*수행평가 완전 정복 10가지 전략

필자 두분 모두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기 때문에 현장에서 사용하는 평가 기준안이 그대로 실려있어 실제 평가에서 어떤 답을 원하는지, 핵심 키워드는 어떤것인지 알수 있다.

서울의 상위권, 사립초 위주의 초등학교의 기준안이라고 하니 현재 자녀의 학년과 진도와 비교해 어떤 문제가 출제되고 있는지 비교해서 알아두면 좋을것 같다.

평가기준안이 매우 꼼꼼하고 상세하게 나와있고

한가지 과목이 아니라

국어,영어,수학,과학 주요 과목의 수행평가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지는 꿀샘의 꿀팁도

집에서 부모님이 가르치는데 큰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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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성인에게도 큰 부담이다. 하물며 연습이 안된 아이들은 어떨까? 어떻게 써야하는지 그저 막막하기 쉽다. 글쓰기의 실력이 늘려면 연습, 그러니까 자꾸 써보는 연습뿐임을 이미 모두 알고 있을듯 하다. 핵심내용, 중심문장을 넣고 거기에 살을 붙여가면 충분히 훌륭한 글쓰기를 할수 있다.

평가자가 원하는 핵심 키워드를 넣어 알맞게 살을 붙이는 연습을 초등부터 준비해나간다면 중,고등학교에서의 수행평가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수 있겠지?

챗GPT가 제안하는 미래 자녀 교육 읽어봤어요

챗GPT가 제안하는 미래 자녀 교육 -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대처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전략
이두호.챗GPT 지음 / 싸이프레스 / 2023년 6월

이 책을 읽는 독자층은

흔히 디지털,모바일 호모사피엔스라 불리우는

알파세대 양육자가 대다수지 않을까 생각해요

태어날때부터 손에 핸드폰을 쥐고 유튜브를 시청한 세대로

양육자인 부모와는 완전히 다른 출발선에 서있죠

저 역시 알파세대 자녀를 둔 옛날 사람이라 ㅋ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미래의 자녀 교육

다 나아가 아이의 진로탐색이라던가

아이의 놀이환경 제공등에

한계를 느끼고 있고

한편으론 불안하기도 해요

저와 같은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미래자녀교육 지침서 입니다.

챗GPT가 제안하는 미래 자녀 교육

들어가기에 앞서 굉장히 흥미로운건

이 책은 챗GPT-4가 썼다는 사실

저자 이두호씨가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챗GPT-4가 한 대답을 사용했기에

저자에 이두호, 챗 GPT로 되어 있어요

정말이지 챗GPT의 세상이 도래한것 같습니다.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챗GPT가 무엇인지는

한번쯤 들어본적이 있을듯 싶어요

전에는 내가 원하는 정보를 모두 검색후

합치는 작업은 나 스스로 했지만

지금은 정보검색부터 글 쓰기까지 원스탑으로

얻을수 있기에 굉장히 편리해요

매일 매일이 발전하는 세상에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

미래는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까 참 고민이에요

당장 2025년부터 AI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어

우리 아이들 교실이 바뀌게 된다는데

아이가 도태되지 않고 건강하게 이 시대에 적응하려면

우리는 어떤 환경을 제공해야할까요

저자는 아래 4가지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1.아이들이 기술 환경에 능숙하게 적응할수 있도록 도와야함

2.미래 경쟁력이 있는 직업을 파악해 효과적인 학습도구를 제공

3.가족간의 생각 공유와 소통

4.기술로 발달로 인한 윤리문제가 발생할수 있으니 인성 교육

그러기 위해선 일단

양육자인 엄마, 아빠가 관심을 갖고

이 책을 읽어보길 바라요

엄마, 아빠의 역할이 잘 나와있거든요

읽으면서 가장 중요하고 생각됐던 부분은

AI를 믿지 마세요 란 챕터였습니다

이건 비단 미래가 아니라

현재도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일명 가짜뉴스.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편향되고

윤리적으로 옳지 않은 정보를

제공할수 있기에 올바른 가치관 세우고

스스로 판단 할수 있는 힘을 기르게 도와야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힘을 길러야해요

AI와 인간이 가장 구별되는건 무엇일까​​요

바로 공감입니다

공감은 인간을

좀 더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능력이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정서지능과 공감능력을

발달시킬수 있도록 도와야해요.​​

아이들은 모두 각각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습다.

예전처럼 무조건 공부만 고집할 시대는 갔어요.

미래에는 많은 직업이 사라질것이라 하지만

반대로 지금은 없는 직업군이 생기겠죠.

미래 사회는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한 시대에요.

많은 경험을 하고 지혜로운 아이로 양육한다면

시대가 아무리 변한다하더라도 유연하게 적응하며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수 있을 것입니다.

인공'지능'이란 말은 있어도

인공'지혜'라는 말은 없다는 필자의 말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