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왕의 비 2
연우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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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글은 현대에서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유빈이 할머니가 남긴 유품인 목걸이를 통해 화륜국으로 옮겨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이야기입니다

보통 회귀물이나 이동을 모티브로 하는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져서 나이에 비해 지혜롭거나 특별한 기술등의 기억을 가지고 옮겨지는데 반해 유빈은 특별한게 없어 보였어요 그래서인지 그 곳에서 특별한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는 주체라기 보다는 적응도 힘들어 보였죠 심지어 사랑에 빠진 사람이 이미 부인이 있는 유부남 왕~심지어 아들도 있어요

처음엔 유빈의 모습이 맘에 안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내가 이런 입장이 된다면 여주인공의 모습보다 더 나을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전지저능하지 않는 유빈이가 너무 공감됩니다
지극히 평범했던 IMF때 힘들었던 제 20대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오히려 재미있기도 안타깝기도 합니다

특별한 주인공 버프(?)가 없어서 힘든 여주인공의 고군분투를 응원하며 읽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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