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조건 공부하라는 말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여기 스스로를 발견하고 꿈을 위해 나아가는 아이들이 답을 준다. 아이들은 저마다 씨앗을 품고 있으며 치열하게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런 성장 스토리를 지금껏 기다려 온 것 같다. 언젠가 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만 있을 뿐 진정한 도전과 자아 실현은 찾기 힘든 것 같은 현실 안에서 한강초 수영부 아이들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힘이 된다. 삶이란 얼마나 두근거리는 것인가! 꿈을 향해 매진하는 것이 가장 가치로운 일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아이들 첫 사랑이야기도 감정 표현이 정말 섬세해서 마구 설레면서 읽었다! 모두의 마음 속에 숨어있는 사랑과 도전이라는 가치를 기어코 꺼내주는 이야기였다!!(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림이었다. 물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것은 좋았지만 힘있는 서사와 안 어울렸고 또 영법에 대한 아무런 연구나 고민 없이 선수들을 대충 그린 것 같아 그림을 보면 이야기에 몰입도가 약해지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