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들이 드러난 여자들의 비루한 일상…도저히 사랑할 수 없다. 하지만 오히려 선명하게 피켓에 붉고 검은 글씨를 쓴다.글씨들은 힘있고 처연하게 온 세상을 향한다.정보라 작가님 인터뷰에서 언급 된 것을 보고 바로 읽었는데 러시아라는 나라 예술은 어떻게 죄다 작고 섬세한 삶의 궤적을 우주적 힘과 진리로 이끄는지 모르겠다. 넘나 멋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