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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길은 공사 중 - 레벨 2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구사노 아키코 지음, 유경화 그림, 전예원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5월
평점 : 
세상을 떠나 유령 세계로 향하는 유령들을 만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룬 따뜻한 이야기 - 유령길은 공사 중
가끔 저희 아이들은 사람들이 죽으면
어디로가냐고 물어볼 때 가 있답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면 어디로갈까? 어떻게 지낼까?
아이들이 가질 수 있지만 대답하기 어려운 의문에
밝은 상상력을 더하여 사람의 인연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에요 :)
때론 오스스 소름이 끼치고 섬찟 하게 느껴지기도하지만
가슴 뭉클한 유령들의 마지막 이야기!
일주일간 주인공 쇼타의 방으로 만들어진 임시 유령길
새벽2시에서 3시사이 유령길이 나타난답니다.
어린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 유키의 할아버지,
술주정뱅이 아저씨, 불행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누나..
유령길이 나타나는 동안 쇼타는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의
마지막 모습을 만나게 된답니다.
유령길이라는 독특한 소재.
그래서인지 더욱 저희 아이들의 눈길을 끌더라구요
죽음이라는 무거운 제주를 다루고잇지만
등장인물들의 밝고 긍정적인 대화를 통한 희망의 메시지!
책을 읽어보면서 아이들의 상상에 또다시 놀랐답니다.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진 세계
다소 무섭다고만 생각할 수 도 있을텐데
이 책에서는 아름다운 색으로 담은 그림덕분에
두렵고 낯선 세계를 따뜻하게 느낄수 있게 해줘요~
글씨도 큼직한 사이즈라 아이가 읽기 편하고
그렇다고 너무 그림책도 아니다보니
저학년 친구들이 읽어보기 딱 좋은 도서책!
오싹하기도하고 따뜻하고 다정하기도 한
쇼타와 유령 세계를 담은 유령길은 공사중!
책을 읽는 동안 유령길의 매력에 푹 빠질수 있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