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읽고 또 보게 되는 책이네요. 할아버지와 개의 대화가 계속 맴돌아요. 오래오래 가슴에 남는 장면과 글이에요.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데요? 무얼 주거나 받기 위해 가족이 되는 건 아니란다. 가족은 그냥 함께하는 걸로 좋은 거지. 언제까지나 함께할 수 있을까요? 가족은 버리는 게 아니니까. 떨어져 있다가도 다시 만나는 게 바로 가족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