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있습니다
김유 지음, 조원희 그림 / 뜨인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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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읽고 또 보게 되는 책이네요.
할아버지와 개의 대화가 계속 맴돌아요.
오래오래 가슴에 남는 장면과 글이에요.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데요?
무얼 주거나 받기 위해 가족이 되는 건 아니란다.
가족은 그냥 함께하는 걸로 좋은 거지.
언제까지나 함께할 수 있을까요?
가족은 버리는 게 아니니까.
떨어져 있다가도 다시 만나는 게 바로 가족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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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있습니다
김유 지음, 조원희 그림 / 뜨인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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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눈물이 났어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도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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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2집 - 琉璃假面 (유리가면)
김윤아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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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이 참 좋아요. 오랜만에 귀를 맑게 하는 노래를 들어 기쁩니다. 특히 '봄이 오면'이라는 곡이 참 좋습니다. '봄 맞으러 가야지 노 저으러 가야지' 이 부분 참 좋아요. 근데, 가사가 좀 아쉬워요. 음... 무슨 얘기냐면, 뭔가 뒤통수를 탁 칠만한 가사가 되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노래가 좋다보니 아쉬운 마음이 생긴 것 같아요. 가사의 내용 보다는 어휘 선택... 뭐 이런 게 문제라는 거죠. 좀 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가사면 좋겠어요. 성격이 맞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소 제가 좋아하는 '나팔꽃'이라는 시노래 모임이 있는데, 거기 노래는 시에 곡을 붙여서 그런지 가사가 참 좋거든요. 예를 들면 그런 식으로... 직접적이고 강한 어휘만이 마음을 전달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말로도 강한 메시지가 전달 될 수 있듯이...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에 '강남달'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강남달이 밝아서 님이 놀던 곳 / 구름 속에 그의 얼굴 가리어졌네./ 물망초 핀 언덕에 외로이 서서/ 물에 뜬 이 한 밤을 홀로 세우네" 이런 가사 참 좋지 않나요? 김윤아씨, 자우림에서도 노래 참 잘 하고, 좋았는데... 김윤아씨 앞으로 더 좋은 노래를 만들고, 부르기 위해 '가사'에 대해 좀 더 연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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