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지도로 우리 동네를 바꿨어요! 내가 바꾸는 세상 2
배성호 지음, 이유진 그림 / 초록개구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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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통합교과나 3학년 사회교과를 보면 우리 동네, 주변을 둘러보고 지도를 만든다거나

우리 시/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한 4학년에는 지자체와 사회참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내용은 단순히 우리 동네 지도를 만드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우리 동네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더함으로써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과정을 다룬 책이다.

 

처음에는 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사회교과의 내용을 동화에 담은건가 싶었는데

실제 선생님께서 학생들과 수업을 하신 내용들이 담겨져 있었다.

 

아이들은 우리 동네를 돌아다니며 우리 동네에서 위험한 곳을 찾아본다. 혼자 찾는데 그치지 않고 경찰서에 가보거나 주민들을 인터뷰함으로써 아이들이 찾기 어려운 부분까지도 찾아낸다. 작년에 만든 안전지도와 비교해보면서 1년간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 아이들은 편지를 통해 공공기관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이를 구청장님께서 받아보시고 아이들과 직접 만남을 통해 이야기함으로써 아이들에게는 큰 공부가 되었을 것이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지식적으로 배우는 사회과 아닌,

실제로 참여하여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진짜 사회를 공부하는 내용이라 재미있었다.

더불어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사회과 지식, 학생들 개개인이 어떻게 지자체에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도 담겨져 있어서 더 많은 어린이들의 사회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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