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열 살 지원이의 영어 동화
배지원.최명진 지음 / 남해의봄날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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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는 숙제를 창작의 과정으로 바꾼 행복한 이야기꾼'이라는 문구에 확 끌렸습니다.

학교 수업이, 숙제가, 책읽기가 우리 아이들을 흥미진진한 '앎의 세계'로 이끌어야 할 텐데...

행복한 지원이의 얘기를 읽으며 영국과 우리 교육 환경이 비교돼 잠시 우울해집니다.^^;

 

지원이를 지도한 밀러 선생님이 이런 말을 했네요.

'아이들의 노력에 대한 칭찬,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격려해 주는 것,

그리고 진정한 관심은 아이들에게 더 잘하고 싶은 욕구를 갖게 해줍니다.

아이들 스스로가 무언가에 대한 열정을 갖도록 해 주는 것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참 당연한 말인데 이 당연한 사실이 교육 현장에서 실제 실현되고 있다는 게 부러워요.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영어 교육에 대해 적용하기는 힘들지만

주말에 함께 뭘 하면서 재밌게 놀까, 뭘 하면 아이가 행복해할까,

한글, 숫자, 영어 등 뭔가를 가르칠 때 어떻게 하면 아이 스스로 열정을 갖게 할 수 있을까,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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