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은 그 말이 아냥 - 고양이 행동언어 해설집
레티시아 발르랭 지음, 오영은 그림, 이진 옮김, 나응식 감수 / 폴린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고양이를 키우고 있진 않지만 평소에 고양이를 엄청 좋아한다. 전 강아지를 키우고있지만 원래 고양이를 더 좋아했다. 단톡방을 보면 SNS에서 줍줍해온 사진으로 도배를 하고 길냥이가 보인다면 사진을 찍거나 따라가보기도 한다. 친구중에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 친구가 있는데 모습도 색도 성격도 크기도 다 달랐다.
한마리는 여아,두마리는 남아인데 세마리다 너무 사랑스럽다. 여아는 이쁨 받는 걸 좋아하는 관종끼가 있는데 본인이 너무 이쁜걸 알아서 이용하는 똑똑하다. 울음소리 조차 이쁘게 울고 눈이 너무 맑다.
남아1은 검은 바탕에 흰색이 섞여있는데 민소희처럼 얼굴 옆에 검은 점이 있어서 넘 사랑스럽다.근데 성격이 정말 섬세하다. 남아2는 먹보다. 정말 먹보 악간 멍충미같은 표정을 지을 때가 있은데 그게 매력이다.
단순한 성격인데 또 엄청 활발하다.
항상 친구집애 놀러가면 이렇게 다 다른 성격의 고양이가 말하는 법도 행동도 다 다를까? 똑같을까? 친구는 어떻게 고양이의 행동과 울음소리만 보고 생각을 알수있을까? 그게 너무 신기하고 부러웠다.
고양이를 이해하고 그들을 이해하며,교감을 하고싶다.
책을 보고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뭉실뭉실 피어올랐던건 안비밀.!
인터넷에 정보의 성지다. 그만큼 방대하고 검색하면 왠만한 답이 나오지만 너무 방대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겅 고양이마다 성격과 표현방식이 다르기때문에 해답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때 눈에 띄었던 것이 <내말은 그말이 아냥>이라는 책이였다. 누가 고양이를 위한 책 아니랄까봐 뒤에 냥이라는 글자를 넣어서 단번에 알 수 있었다.
표지와 책내용까지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있는데 너무 귀엽기도 하고,고양이와 집사가 같이 그려져있다.
사람들은 고양이를 키울때 주인이 아닌 집사라고 한다.
이유는 고양이는 보기만해도 용서되는 동물이지 아니한가 ㅎㅎ

내말은 그 말이 아냥은 목차를 보면 크게 챕터 8로 나뉘어져있고,그 대분류 속에 소분류로 또 나위어져 있다.
읽어보면서 진짜 사람이과 고양이의 생각이 다르다는걸 알수 있다. 제목이 나올때마다 사람과 고양이의 생각을 대화식으로 싸놓아 보기가 쉬웠고,고양이와 사람의 생각차이를 알았다.
특히 오이를 무서워해요 라는 챕터가 가장 눈에 띄웠는데 왜 오이를 무서워하지? 라는 궁금증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고양이도 채소를 먹는다고한다. 채소에 관심이 없을뿐이라고 하는데, 오이가 무서우면서도 호기심에 다가가 냄새도 맡고 툭툭 건드려본다. 사람에게 뱀이 위험한 동물인것처럼 고양이에게 똑같다. 뱀처럼 기다란 오이를 보면 직감적으로 겁을 먹고 놀라기 때문이란다.

또 가장 알아야 하는 중요한 포인트
고양이에게 절대 하면 안되는 10가지
1. 물대신 우유주기
2. 하루에 두번만 밥 주기
3. 독립적인 동물이므로 먹이와 화장실만 챙겨주기
4. 체벌하기
5. 예방접종 안하기
6. 적어도 한번 새끼 낳게 하기
7. 밤에 외출시키기
8. 3차원 환경 만들어주지 않기
9. 교육 안하기
10. 억지로 만지기

10가지 포인트마다 부연설명도 한페이지씩 적혀있어소 굉장히 이해하기 쉬웠다.
특히 억지로 만지기는 가장 기본중에 기본인 것 같은데 귀엽다고 억지로 만지고 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본인도 누가 억지로 만지거나 끌어안으면 싫어하면서 동물은 아닐거라 여기는건 착각이다.
고양이도 감정의 동물이다. 외롭고 괴롭고 행복하고 감정을 다 느낄수 있다. 모든 집사님 사람들 읽어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말이다 ^^

“ 고양이와 함께한 시간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다”
- 정신분석학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


모두들 냥이의 언어를 모두 이해보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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