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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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뮤지컬 영웅을 2009년에 처음 보고 나서 안중근이라는 사람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두 가지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마지막 숨을 거두는 날까지 그 신념을 잃지 않았던 한 사람을 기억합니다. 김훈의 글을 통해 새롭게 만나는 안중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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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없는 기독교 - 복음 없는 현대 교회의 충격적 실상!
마이클 호튼 지음, 김성웅 옮김 / 부흥과개혁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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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지 않아도 교회와 성도들이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20~30년 전에 미국 교회에서 심리학과 긍정적인 사고를 주입하는 설교와 가르침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지금 한국 교회에도 그런 미국 교회의 흐름을 쫓아서 그리스도와 복음이 없는 듣기에 좋은 권면의 말, 기분이 좋아지고 힘을 얻는 말이 교회 강단에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내가 죽고 변화되어야 한다는 십자가의 복음은 귀에 거슬리는 말이기 때문에 강단에서 더 이상 듣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호튼은 펠라기우스주의적 경향이 미국 교회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감리교 목사이기 때문에 펠라기우스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요한 웨슬리의 전통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펠라기우스주의는 교단의 이념을 떠나서 위험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시대의 불합리한 요소와 부정적인 생각에 대한 새로운 탈출구로 펠라기우스주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미국 교회에서는 펠라기우스주의의 영향에 의해서 점점 더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를 퍼뜨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미국 교회의 움직임이 무엇이 잘못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바로 긍정적인 사고와 지금의 불합리한 상황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은 철저하게 그리스도 없이도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출판된 ‘시크릿’이라는 책에도 몇몇의 크리스천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그 책에 영향을 준 사람들의 생각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머리에서 꿈을 꾸면 그 생각이 좋은 것들을 실제로 끌어 들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서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것은 그리스도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것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미국 교회의 그리스도 없는 세속적인 논리와 긍정적인 사고를 복음의 메시지에 근거해서 비판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좋은 것은 받아들여서 예배와 설교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것까지 들여와서 따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세속적인 가르침과 율법주의가 교회를 병들게 하고 성도들을 지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사랑과 복음의 이야기를 강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이야기 해야 할 때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한국 교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이 나타나고 복음이 전파되어 다시 한 번 새로운 각성과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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