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전반적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현실과 환상사이의 아슬아슬한 설정이 좋았고 반전도 있어서 읽고나니 여운이 남네요.
작가님 전작 진짜 재밌게 읽었어서 믿고 구매했는데 역시 재밌네요. 이런 밝고 귀여운 로맨스 소설 진짜 원했어요. 앞으로도 이런거 많이 써주시길 응원합니다!
여주가 집에서 미움받으며 큰 설정이라 가족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아등바등거리고, 배우로 성공하려고 애쓰는데 안풀리니까 열등감도 있는 좀 꼬인 캐릭터인데 일반적인 현로 여주들과는 결이 다른 느낌이라 독특했어요. 근데 남주가 여주한테 사랑에 빠지고 집착해온 감정선이 설명이 부족해서 그런지 좀 아쉬운 부분도 있네요.
여주랑 남주 둘 다 은근 똘끼있어서 티키타카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ㅋㅋ 좋아하는 소재라 구매해 봤는데 아는맛으로 페이지 술술 잘 넘어가고 재밌어서 금방 읽었어요. 근데 마무리가 외전이 꼭 필요할것 같아요. 외전도 알라딘에 빨리 출간 됐으면 좋겠네요.
유치하긴한데 그래도 쌍방 삽질하다가 이어지는 다 아는맛이 좋았어요. 근데 가벼운 설정에 비해 씬이 강압적이라 그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