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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승부사들 - 해결법을 아는 순간, 마법같은 수익률이 나타난다!
정충진 지음 / 길벗 / 2018년 6월
평점 :
그동안 관심만 있다가 올해에 들어서 이젠 정말 시작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경매학원도
등록하고 경매에 관한 베스트셀러 1위~6위까지 되는 책들을 다 섭렵했습니다. 여러 권의
책을 읽다보니 각 저자들의 생각이 어떨때는 동일사건에서 첨예하게 대립되는 점도 있어서
참으로 흥미롭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한 흥미를 여지없이 단 1권에서 깨뜨
리게되는데 바로 이 책입니다. 경매학원에서는 경매물건중 빨간글씨로 되어 있는 물건 즉, 유치권신고있음, 대항력있는 임차인 있음 등등은 절대로 관심을 갖지 말라고 합니다. 경매물건이
1-2만개씩 있는데 뭐하러 이런 위험한 물건에 신경쓰냐 이거죠. 그렇다보니 지난번 경기도에
있는 경매법원 1곳을 찾았는데 낙찰가율이 100%, 109%, 97%, 93%, 102% 입니다. 대부분
다 일반물건이고 특수물건은 없었습니다. 이렇듯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낙찰받아야 노력한 만큼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런 식이면 차라리 해당지역가서 급매로 구입하는 것이 훨씬 쉽고
안정성도 있을 법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정충진 변호사님은 준비만 철저히 되었다면
과감히 특수물건에 도전하라고 하며 또한 이에 대한 사례를 각 경우에 맞춰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할 시에 대처하는 법도 또한 빼놓지않고 또한 독자분들에게
특별한 선물 "앞으로 2년, 부동산 전망과 경매투자전략"이라는 것도 같이 수록했습니다.
경매학원을 다녀도 보고 여러 부동산 공개세미나에 가서도 어느 분도 단언코 2년이내 시장이
어떻다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분 절대 없습니다. 활자화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부분에 저는 정말 절대적으로 정변호사님의 의견에 대해서 앞으로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프로는 그리고 최고의 전문가는 이래야 하는 법입니다.
제가 포스트잇으로 간지를 붙인 사진을 올린 것은 다른 책에서 볼 수 없고 또한 명심해야할
사항을 잊지말자는 뜻에서 붙인 것입니다. 그만큼 한 장 한장이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경매,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신중하게 그리고 결단을 내렸을때는 과감하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중에 저자가 기재하신 문구가 인상깊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부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