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전해 드립니다 (친구에게 용기내어 사과하는 법🍎)

대신 전해 드립니다 ㅣ 키다리 그림책 60
요시다 류타 지음, 고향옥 옮김 / 키다리 / 2021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신 전해 드립니다

친구와의 갈등 상황,

용기내어 화해하는 법

혹시 아이의 갈등상황, 보신 적 있나요?

하루에도 몇 번이나 찾아오는 갈등상황,

어른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닙니다.

아이에게도 갈등상황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갈등상황을 해결할 때 얼마나 힘이 들고 곤란한지, 어른들은 여러 번 경험해 보았지만,

그렇다고 익숙해지지 않죠.

어른들마저 매번 당황스러운 갈등상황.

아이들은 처음 맞닥뜨렸을 때

아주 많이 당황될 겁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당황스러운 이 경험.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책을 통해 미리 만나보고

마인드컨트롤하며 연습해본다면

갈등상황 안에서 아이가 좀 더 안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기대를 안게해 주는 책입니다.

사과가 서툰 아이들에게 화해하는 법을 알려 주는

대신 전해 드립니다

누군가 내 마음을 대신 전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하는 주된 소통도구입니다.

그런데 그럴 때 있죠.

이 말을 해야 하는데, 하고 싶은데,

말하기가 껄끄러운 상황.

그럴 때 한번쯤 생각해 봤을 이야기.

누군가 내 마음을 대신 전해 준다면?

정말 기대하고 바라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누군가 다툰 뒤 사과의 말을 전하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주인공 수호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호는 고민이 있습니다.

친구 하나와 싸운 뒤 사과를 하고 싶지만

입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바로 그때, 말풍선 동동이가 나타났습니다.

동동이는 속마음을 전하는 말풍선입니다.

동동이는 수호의 마음도 대신 전해 줄 수 있을까요?

하나에게 사과를 하지 못해 고민 중인 수호 앞에

물건의 속마음을 전해 주는

말풍선 동동이가 나타납니다.

말풍선 동동이는 할 말이 많습니다.

구겨신은 신발이 이렇게 외칩니다.

"아파, 아프다고! 밟지 마!"

신호를 위반한 사람을 보며

신호등이 이렇게 외칩니다.

"으어어엉! 나를 무시해..."

아이가 까르르 웃으며 책을 보면서

신발을 구겨신지 말아야지, 신호를 잘 지켜야겠다,

생각할 수 있는 재미있고 교훈적인 요소들이

참 많습니다. ^^

과연 수호는 용기를 내어

하나에게 사과를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수호가 동동이와 계속 함께하기를 원하지만

동동이는 떠납니다.

세상 어딘가에서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요.

둥둥둥 떠납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며

많이 힐링이 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말 할 수 있는 용기를 배워나갔으면 합니다.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표현하세요

누리과정 연계

의사소통 > 듣기와 말하기 > 상황에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여 말한다.

사회관계 > 더불어 생활하기 > 친구와의 갈등을 긍정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

#사과 #화해하는법

#마음전하기 #용기 #친구 #우정

* 네이버 카페 '책자람'을 통하여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읽고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