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시인이어서 그런지 함축된 감성이 느껴집니다. 질투, 불만, 좌절, 미움, 외로움 등 자칫 무겁게 느껴지는 감정을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중화시켜 줍니다. 꽃, 나무, 돌, 물, 동물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독창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낸 <다람쥐 똥>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