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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 사전 - 말의 속뜻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
안상순 지음 / 다락원 / 2022년 2월
평점 :
작년에 나온 우리말 어감 사전을 너무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30년 넘게 사전을 만드신 안상순님의 마지막 유작입니다.
요즘은 더 이상 사전이 나오지도 않고 찾아보지도 않지만
언어하나 말 한마디가 그 시대의 문화가 담겨있다고 생각하시고 사전 편찬에 힘쓰신 분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안상순님은 지병이 있어서 우리말 어감 사전책이 출판하기 직전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돌아가시기 직전 최종고를 가제본된걸 병상에서 다 보시고 가셨다고 하네요.
국립국어원에서 평생을 우리나라 말 사전 편찬에 노력한 공으로 국가유공자 신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말이래도 어감이 다르고 늬앙스 달라서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느끼는 것을 딱 맞게 표현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말 어감 사전이 초등학생에겐 좀 딱딱하고 어렵게 느낄수가 있는데
때마침 "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사전 책이 나와서 얼마나 반가웠던지....
이미 안상순 선생님은 안계시어 작가의 말을 편집자님이 대신 여는 말로 전하였네요.
여는 말에도 편집자님의 안상순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애정이 보입니다.
딱딱한 설명대신 귀여운 캐릭터 둥이, 랑이, 우니, 르미가 등장해서 예시와 함께 설명을 해줍니다.
책 내용도 몇가지 빼곤 이전 출판된 우리말 어감사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하는 아이가 학교에서든 사회에서든 성공할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이가 책읽기 싫어해도 부모님들이 하나씩 알려주세요.
모든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진짜 강추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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