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아야 할 3.1 만세 운동
김명옥 외 지음, 박세영 그림, 김병기 감수 / 꼬마이실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여 약 200만명/ 사망 7,509/ 부상 15,850/ 체포 45,306/ 건물파괴 - 주택 715, 교회 47개소, 학교 2개소/ 박은식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의 책에 기록된 기미(己未) 3.1운동의 물리적 통계이다. 회갑(回甲) 지난 내가 오늘 처음 안 사실이다.

 

확고한 독립의지 확인/ 최초의 시민 주도 운동/ 비폭력 투쟁운동/ 부당하고 실패한 일제 식민 통치의 실체와 일제식민통치의 숨겨진 야욕을 세상에 알린 사건/ 깨달은 비폭력 투쟁의 한계/ 일제 식민통치에 대한 분명한 반대를 확인/ “기미(己未) 3.1운동의 의미이다. 오늘 처음 분명하게 각인(刻印) 했다.

 

두 가지 다 <우리가 알아야 할 3.1 만세운동 > 한권의 책에 의해서 이다.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는 김명옥, 이해담, 두 교수와 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평론) “어린이이와 문학평론상 수상 김재복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3.1 만세운동을 바르게 가르쳐 주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공동 집필한 책이다.

 

처음 손에 잡으면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어린이 책에 비해 그림이 화려하지도 많지도 않고, 활자도 약간 작아 보이며 내용도 많은 것 같지만 머리말부터 편하게 쉽게 읽히면서 책장 넘어가는 줄도 모르게 빨려들어 단숨에 마지막 장을 덮는 참 좋은 책이었다.

 

세분 작가의 따뜻한 어린이 사랑과 “3.1 만세운동에 대한 많은 공부가 촘촘히 잘 정리되어 담겨 있었다. 어린이 책이라지만 내용과 담긴 뜻의 훌륭함이 어른들을 위한 훌륭한 교양서로도 적극 추천 한다.

 

201931일은 19193.1 만세운동 100주년 날이다. 정부를 포함한 온 나라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들떠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3.1 만세운동유관순말고는 거의 없는 그저 그런 이야기로 점점 더 퇴색 되어가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3.1 만세운동에 관한 보석 같은 책이 출간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우리가 알아야 할 3.1 만세운동 >을 세상에 탄생시켜준 세분 작가와 출판사 꼬마이실수고하신 모든 분께 고마움을 올리며 베스트셀러(best Seller), 스테디셀러(Steady Seller)로 오래 동안 함께하기를 축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