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셜리 클럽 ㅣ 오늘의 젊은 작가 29
박서련 지음 / 민음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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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에게

에밀리가 이미 멋진 편지를 써서 나는 그리 할 말이 없다.
네가 찾고 있는 사람도 혼혈이라고 했지. 여러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은 그 문화적 배경에서보다 그들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 안에서 정체성을 찾게 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 안에서 우리가 된다.
네가 찾고 있는 사람에게 네가 주는 사랑이 그 사람을 완성해 줄 거다.
건강해야 한다.

너의 충실한(Your sincere)
셜리 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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