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교사들은 청소년기를 인간이 겪게 마련인 두 가지 원형의 경험, 즉, 어린 시절의 마법 같은 순수함의 상실과 비판적인 사고, 성숙한 판단력,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성인기의 탄생이 서로 교차하는 때라고 본다. 따라서 상급과정 교사는 그 탄생을 도와주는 산파이자 슬픔을 다독이는 상담사가 되어 아이들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탄생과 죽음 모두를 보듬어줄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