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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구한 사진 ㅣ 어린이작가정신 어린이 문학 7
자닌 테송 지음, 이정주 옮김, 박윤희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프랑스 작가 자닌 테송 .. .
프랑스 작품이라고 그런지 살짝은 독특한 설정도 있고 프랑스작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화자가 중간 중간 바뀌기도 하고
이야기들을 연결연결해야하는 독자의 몫도 주어집니다.
독특한 구성의 책이라 머리속의 상상과 이야기 전개를 그물망 처럼 해나갈수 있기도할것같네요 .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엘레나 , 그리고 좋아하는 오빠의 동생 이디르가 뇌수술을 받으면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수술을 받은뒤 이디르는 소리만 지르고 가족들에게 염려와 아픔의 대상이 되어버립니다.
이 아이를 위한 엘레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궁리와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
재기 발랄한 엘레나의 친구를 향한 마음, 카퓌신 거리의 다양한 이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모습도
요즘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정이 속속 생겨나는 시점에서 점점 변할수 있는 우리의 동네 모습을 이야기 해 볼 수 도 있을것같습니다.
이 책은 내용도 좋지만, 참 그림이 독특하고 눈을 사로잡는 것이 많습니다.
엘레나가 찍어대는 사진그림들 ... 색감도 다양하고 표현한 느낌도 우리나라 그림 작가가 그리셨나본데 .. 프랑스 작가에 글에
잘 어울리는것같습니다 ^^
엘레나가 이르디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과정에서의 노력과 마음씀이가 참 곱고 멋집니다.
닫힌 이르디의 문을 열게한 엘레나의 고양이 사진....
단순한 사진이 아니겠지요?
서연이는 책이 왔을때 한번 읽어보고 어제 제가 읽을때 다시한번 읽어본 책인데 .. .아이는 아직은 딱히 저에게 책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는 않네요 ^^
연결되는 설정이 아닌 부분에서 좀더 시간을 줘야 하는 것같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