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성적, 엄마 하기 달렸다 - 조기원 교수의, 공부력을 확 끌어올리는 부모 코칭 실전 매뉴얼
조기원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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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공부에 대해

고민과 걱정이 많아졌어요.

저도 학교 다닐 때 공부가 재미없어서 거의 안 했다지요.

공부란 게 억지로 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을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경험했기에 아이들에게 공부 잘하라는 말은

안 하고 있어요.  그냥 기본만 하라고 말이죠.

근데 너무 놔둔 걸까요???  기본도 안 하더라고요.  ㅠㅠ

이래선 안되겠다.  자기주도학습 습관만 만들어줄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가 읽게 된 책



조기원 교수의 자녀성적 엄마하기 달렸다

책을 소개해 드려요.



이 책의 차례예요.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네요.


Part 1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습 코디 기술의  모든 것

1장 부모 코칭 첫 단계

아이가 공부를 해야 할 이유란 무엇일까요?

가슴 뛸만한 꿈을 발견하는 일이랍니다.

여기서 꿈은 내가 꼭 이루고 싶고 실현 가능하며 수치로

측량이 가능한, 열정을 다해 이루고 싶은 것으로

마감시간을 더하면 이제 꿈은 목표가 되는 겁니다.



100개는 쓰는 요령은

갖고 싶은 것을 모두 쓰고, 알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

해보고 싶은 일, 여행, 장소, 직업, 활동, 예술, 삶의

영역별로 쓰면 됩니다.

100개 중 10개를 선정하고,

10개의 꿈 중에서 죽기 전에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인생의 3대 과제'를 선정합니다.

그리고 3대 과제를 몇 줄의 문장으로 함축한 '명문장'을

만들어 봅니다.



부모가 먼저 긍정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말과 생각의 변화를 시도합니다.

즉 부정의 말은 긍정의 말로 바꾸는 것입니다.

둘째, 생각과 감정의 변화를 시도합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선택하는 거죠.

셋째, 배우자와 자녀와 나에 대한 신념이 부정에서

긍장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긍정은 선택이죠.  우리가 하는 말과 생각, 감정과 신념을

긍정으로 바꾸고 행동한다면 나를 둘러싼 환경도 변화합니다.

자녀와 대화할 때 부모의 말은 20% 이내로,

경청을 먼저 하라고 조언합니다.

위의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모가 원하는 모습으로 자녀를 성장시키려면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2장 자녀의 성격을 알면 성공이 보인다

이곳에서는 아이의 성격에 따라 주도형, 사교형,

안정형, 신중형  4가지로 나누는데요.


주도형 자녀에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은 자신의 꿈을

만들어주고 그 꿈이 이루어졌을 때 이 세상에 미칠

영향력을 상기시키는 것이랍니다.

사교형에게 동기부여는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교형 자녀의 능력을 공개적으로 인정해주고,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하게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안정형 자녀를 위한 학습도우미 역할을 하려면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제시하되, 사다리처럼 목표를

단계별로 서서히 올려야 합니다.

공부 노하우를 직접 알려주고 해보라고 하되, 습관이

형성될 때까지 함께 해주도록 합니다.

신중형 자녀들의 학습 장애물은 완벽주의와

어수선한 환경입니다.  학습도우미 구실을 하려면

합리적인 계획과 분석적인 능력 발휘, 정리 정돈의

힘을 발휘하도록 여건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3장 자녀에게 딱 맞는 리더십

자녀의 동기부여와 성과가 측정이 되면

의욕과 성과가 모두 낮아 지시의 리더십이 필요한 아이,

의욕은 높은데 성과가 낮아 지도의 리더십이 필요한 아이,

의욕과 성과가 무도 높아 위임의 리더십이 필요한 아이,

의욕과 성과가 모두 높았다가 어느 날 풀이 죽고 자신감

의욕이 없는 것처럼 아이는 격려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의식 수준이 높은 아이가 크게

성공한답니다.

자녀의 학습 역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자녀의 성적과 성과를 15가지

항목으로 나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

해야 자녀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데요.

15가지 항목은 동기부여, 계획성, 암기능력, 읽기능력,

노트필기, 시험노하우, 의사소통, 사고력, 건강, 목적의식,

공부의식, 무의식, 자기조절 능력, 공부습관, 공부환경가 있답니다.

4장 올바른 학습 코디 기술

여기에서는 시험을 앞둔 자녀의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과

시험을 본 후에는 시험이 남긴 교훈을 부모와 함께 되새겨

봅니다.  첫째, 시험 오답을 정리해봅니다.

둘째, 알고 맞은 문제를 제외하고

아는데 틀린 문제는 반드시 대책을 세우고,

몰라서 틀린 문제나 잘 모르는데 맞힌 문제 등은

오답 정리의  대상으로 이런 문제들을 잘 정리해두어

기말고사 때 유사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아야 합니다.

방학을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예습은 가능한 한 짧게 하게 합니다.

첫째, 내일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수업이 있다면

오늘 이 과목들을 한 과목당 20분이 넘지 않도록

예습합니다.

둘째, 교과서를 읽을 때는 수업 목표에 해당하는 중요한

키워드와 문장에 연필로 밑줄 그으며 읽게  합니다.

자녀에게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이고, 필기하고, 모르면 질문하고 이 4가지를

실천하도록 알려줍니다.

수학 공부는 하루도 쉬지 않고 하도록 하게 합니다.

새 학기는 목표를 세우고 시작합니다.



Part 2 삶의 현장에서 배우는 부모 코칭

5장 코칭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비평적인 입장에서

자신을 평가하는 것이랍니다.

아이들은 굳이 가르치기보다는 필요한 때 공감해주고

경청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마음을 열 수 있답니다.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지, 강요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성장하게 되고,

효율적인 습관을 형성하여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된답니다.  부모의 강요로는 될 수 없답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부모의 코칭이 필요하기도 하답니다.

6장 코칭의 기술

코칭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에서 부타 출발합니다.

코칭은 단순히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부모의 적극적인 경청 자세는 아이에게 가장 큰 힘이

된답니다.  경청은 코칭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수단이랍니다.

경청의 종류에는 상대 중심적 경청과 에고 경청이 있답니다.

상대 중심적 경청이란 코치가 궁금한 것이 아니라

상대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을 듣는 것이랍니다.

상대방의 말에 집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듣는 것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 듣는 동안에는 아무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답니다. 


7장 자기주도학습코칭

아이와 함께 학습 목표를 잘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아이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학습 목표와 함께

학습 방법도 찾아야 합니다.

학원 목표 이외에 다른 영역의 발달도 중요합니다.

친구들과 놀면서 대인관계의 기술을 배우고

예체는 활동을 통해 정서를 함양시키는 갓도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랍니다.

부모가 억지로 책상에 앉히거나 학원에 보낼 수는

있지만, 실제로 공부를 하는 것은 아이임을 명심합니다.

아이의 결정과 선택권을 존중해주고, 아이의 실패나

좌절에 부모가 너무 속상해하거나 내색을 해서도

안됩니다.  그런 것들을 외부로 표출됐을 때,

그 모든 것들은 아이가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죠.

8장 꿈에 관한 코칭

대화를 나누면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강요는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공부는 하기 싫은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학습 플래너는 자기주도학습의 첫 관문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비교적 효율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학습 계획을 세부적으로 시간과 양에 따라 적는 것으로 목표, 전략, 시간 배피, 실행, 피드백에

따른 계획을 원활하게 수행했는지 상세하게 표기하게 하면 된답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가장 멀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잔소리'입니다.

공부를 재미있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부모의 가장 중요한 몫입니다.

공부의 기초 체력을 기르고 공부 습관을 잡는 데 가장 좋은 것은 독서입니다.

책을 읽으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이 과정을 거치면 공부할 때 쉽게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학습능력이 자연스럽게 발달이 됩니다.

9장 셀프 코칭

끈질긴 집중력은 그 일을 이루고 말겠다는,

마음 깊은 곳에서의 다짐에서 나오는데

이 마음을 갖는 행위를 '동기유발'이라고 한다.

동기가 부여되면 그로 인해 그 일에 집중하고 헌신하게 되며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면서 집중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동기유발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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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주
리노 알라이모 지음, 김미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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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달과 별의 맨 처음을 알려주는 환상그림책



하늘공주 창작그림책을 소개해요.



구름 위 세상에는 빛과 어둠이 살고 있었는데

빛은 낮을 지배하는 여왕이고, 어둠은 밤을 지배하는 왕이었답니다.

둘은 언제나 함께였고,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였지요.

그러던 어느날 빛의 여왕과 어둠의 왕 사이에서 귀여운 공주님이 태어납니다.



구름 위에 지어진 아름다운 궁정에서 사는 공부님의 유일한 친구는 바다항해사였답니다.

항해사는 공주님에게 빛나는 바다의 별을 선물했지요.

공주님은 친구가 준 선물을 그 어떤 보석보다 소중히 여겼답니다.

날마다 풍성하고 탐스러운 머리카락을 바다의 별로 장식하고,

밤이 되면 공주님의 머리카락은 등대처럼 환하게 밤하늘을 비추었답니다.



빛나는 공주님의 머리카락은 마치 초승달 같았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공주님을 '달'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왕은 어두운 밤을 밝히는 달의 환한 빛을 보고 질투가 났어요.

그래서 왕은 달을 아무도 찾을 수 없는

비밀스러운 외딴 마을로 달을 데리고 가서 숨겨두었답니다.



빛의 여왕은 사라진 공주를 찾기 위해 항해사를 불러서

공주님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항해사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곳까지 온 세상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었거든요.

항해사는 공주를 찾기 위해 일곱 개의 바다와 바닷속 깊은 곳까지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공주님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항해사는 바다로 나가 배가 가득 찰 때까지 별을 모아 밤하늘에 모두 뿌렸답니다.

달이 그 별을 보고 길을 찾아 궁전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랐지요.

위 페이지는 제가 이 책에서 제일 좋아하는 페이지랍니다.

출렁이는 파도와 밤하늘에 뿌려진 바다 별들의 모습이 너무 멋져서 말이죠.



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길을 만들고 있는 바다의 소금기를 머금은 별들을 보고

달은 친구 항해사가 보내준 거라 생각하고,

별이 만든 길을 따라가 갔답니다.

별들은 공주님을 궁전으로 안내해 주었지요.



마침내 공주는 엄마 품에 안겼답니다.

어둠의 왕은 빛의 영왕 뒤로 숨어 버렸습니다.

화가 난 여왕이 무서워서 도망친 것이지요.

그날 이후 어둠의 왕은 우리 뒤에 늘 숨어 있는 그림자가 되었답니다.



여왕은 공주가 돌아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상 어디서든 별을 볼 수 있도록 하늘에다 수많은 별을 흩뿌렸답니다.

우리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게 된 것도 이 때문이랍니다.

그날 이후로 별자리는 여행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었고,

길 잃은 자들에게는 희망의 불빛이 되어 주었답니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빛과 그림자, 달과 별의 탄생 이야기를

신비스럽게 풀어낸 외국그림책 하늘공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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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의 사랑 이야기 즐거운 동화 여행 96
조도영 지음, 김영화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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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출판사의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96번째

초등도서 능소의 사랑이야기 책을 소개해 드려요.

이 책의 저자는 능소의 사랑이야기 특징을 융합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전반부는 심청전과 같은 느낌이 강하고,

후반부에는 춘향전과 같은 느낌이 있으며

천안삼거리가 배경이 되었는데요.

사람이 이동하고 물건이 이동하는 지리적 특징과 그 지역의 많은 소재가

융합되어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한 거라고요.



능소의 아버지 유봉서는 경남 함양에서 어린 딸을 데리고

군역의 의무를 하기 위해 떠나는 중이랍니다.

천안삼거리에 도달해서 찾은 주막에서 주모의 배려로 능소와 유봉서는

주모가 사는 사랑채에 남는 방에 묶을 수 있게 됩니다.

능소의 엄마는 능소가 5살에 돌림병으로 죽고, 딱히 능소를 돌봐줄 이가 없어

능소를 데리고 전쟁터로 향했던 유봉서의 이야기를 들은 주모는

능소를 키워줄 테니 이곳에 두고 전쟁터에 다녀오라고 제안을 합니다.

유봉서는 지팡이 삼아 들고 있던 능수버들 가지를 주막 옆에 꽂으며



나무가 자라 무성해지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전쟁터로 떠납니다.

천안삼거리 주막에 남게 된 능소는 주모의 수양딸로 예쁘게 자랍니다.

주모는 허드렛일을 시키지 않고 귀한 양반집 딸처럼 키우죠.

글도 열심히 가르쳐 능소는 예의 바르고, 주의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잘 자랍니다.

간간이 아버지에게 오는 편지로 능소에게는 제일 행복한 날입니다.

아버지가 떠난 지 3년의 세월이 흐르고

전라도에서 한양으로 과거 시험을 보러 가던 박현수라는 선비가 능소의 주막에서 묵게 됩니다.



박현수는 주막 옆의 능수버들에 대해 주모에게 묻고

버드나무에 대한 사연을 듣게 되고 이렇게 훌륭한 나무로 키운

딸의 마음에 감동하던 중 능소의 노랫소리를 듣게 되고, 능소와 만나게 됩니다.

박현수는 한양으로 떠나기 전 주모에게 과거에 급제하고 돌아와

능소와 결혼하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주모도 그러겠노라고 합니다.

과거 시험이 끝났다는 소문이 돌고,



박현수가 과거 시험에 장원 급제하여 돌아옵니다.

그리고 박현수와 능소는 혼례를 치릅니다.

박현수는 팔도를 돌며 암행어사 직을 수행해야 해서

능소는 혼례 후에도 1년 더 주막에 머무르게 됩니다.

1년 후 능소의 고향인 경남 함양 일원을 관리하는 사또로 부임을 하게 되어

떠나야 하고, 주모에게 같이 가자고 하지만 거절합니다.

그렇게 박현수와 능소는 떠나고,

능소의 아버지 유봉서가 천안 주막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능소가 훌륭한 사위를 만나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유봉서는 딸과 사위를 보고 와서 은혜를 갚겠다며 떠나고,



유봉서는 함양으로 능소와 사위를 보러 갑니다.

그렇게 며칠을 함양에서 지낸 유봉서는

자신이 천안 주막의 주모를 어머니처럼 모시고 살아야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능소도 천안 어머니를 돌봐드리고 싶었던 마음을 이야기하지만 유봉서는 남편을 보필하라며

자신이 하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유봉서와 주모는 마치 친부모와 자식처럼 살기 시작합니다.

박현수는 충청도 관차사로 발령이 나서 충주 관아로 거처를 옮기게 되자

능소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자주 찾아뵐 수 있어 좋아합니다.

박현수는 충청도 관찰사 직을 무사히 마치고 한양으로 가게 되고,

한양으로 올라가 여러 관직을 거치고 영의정까지 벼슬을 합니다.

능소는 박현수의 발령지에서 늘 누에도 치고,

돼지도 키우면서 고을 주민들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도움을 주는데요.

그리하여 인자함이 가는 곳마다 칭찬으로 넘칩니다.

박현수와 능소 부부는 아들 삼 형제와 딸 세 자매를 낳았는데,

아들 모두 과거에 장원 급제를 했답니다.

천안삼거리 주막의 행복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사람들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 있을 때마다 그때 불렀던 노래를 다시 즐겨 부른답니다.

천한 삼거리에 흥이 절로 나네~.

능소가 심은 버드나무가 흥을 가져왔네~.

착하고, 바르게 살면 복을 받는다는 내용의 능소의 사랑 이야기 책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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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속놀이 - 순우리말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진짜진짜 공부돼요 17
김이삭.최봄 지음, 윤진희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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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통해 사람들은 많은 정신적인 교훈을 얻는데요.

놀이에는 엄격한 규칙이 있으며 평범함과 순수함이 있기 때문이라죠.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가 억제를 배우고 올바른 인간관계를 확대시켜 나갈 수 있답니다.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함께 놀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놀이만큼 어린이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시키는 건 없을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다양하고 독특한 놀이 문화를 가꾸어 온 전형적인 '호모 덴루스'이랍니다.

조상들은 일을 하면서, 여가를 즐기면서, 신앙 속에서 놀이를 했답니다.



가문비 출판사에서 순우리말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우리 민속놀이 책이 출간이 되었답니다.

민속놀이는 집단의 성격에 따라, 시기에 따라, 연령층에 따라, 성별에 따라,

인원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내용을 보여주는데요.

이 책은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는 선별하여 순우리말

동시와 동화로 소개하는 책이랍니다.




가문비출판사의 진짜진짜 공부돼요 시리즈인 이 책은

초등 교과 연계 추천 도서이기도 하답니다.



이 책에는 모두 14종류의 민속놀이가 담겨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인상 깊었던 민속놀이를 소개해 드릴게요.



탈춤에 대한 동시가 먼저 소개된답니다.

탈탈탈

털털털

근심을 날리자

라는 문구가 마음에 쏙 답니다.



동시에는 순우리말이 나와서 순우리말 공부도 할 수 있답니다.

그다음으로는 탈춤과 관련된 짤막한 동화도 나오네요.


하루 종일 엄마에게, 학교에서, 이곳저곳에서 혼난 민규는

도서관에서 만든 양반탈을 꺼내 쓰고,

우울한 기분을 탈탈탈 털어 버리기 위해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내일부터는 혼나는 일 없게 잘 하자고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것도 잊지 않고요.

왠지 글을 읽으면 나 또한 덩실덩실 춤을 추고 즐거워지는 기분이 드네요.



동시와 동화가 끝이 나면 탈춤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답니다.



강강술래에 대한 동시에요.

강강술래가림새작전이라고 해서

이순신 장군은 왜놈들로부터 마을을 구하기 위해

마을 부녀자들에게 남자 옷을 입히고 모자를 씌우게 하고

드런 다음 손세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도록 하게 해서 멀리 있는 적들에게

군사들이 아주 많게 보이는 작전으로 왜놈들이 줄행랑을 쳤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널뛰기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옛날에 고을에 아주 나쁜 원님이 와서 세금을 배로 매기고

그로 인해 세금을 못 내는 사람은 옥에 가두었는데요.

자신의 남편을 보기 위해 다른 아낙과 널을 뛰며 옥 담벼락을 넘어 남편의 얼굴을 봤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민속놀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초등교과도서

우리 민속놀이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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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3 - 독일 편 : 전쟁과 평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3
설민석.잼 스토리 지음, 박성일 그림 / 단꿈아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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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설민석의 세계가 대모험 3권

2권 독일편에 이어 전쟁과 평화가 출간이 되었답니다.

2권에서 알라딘의 원숭이 대성이가 총에 맞는 장면으로 

끝이 나서 3권을 너무너무 기다렸는데

그 기다림을 아는지 빨리 나온 것 같아 다행이네요. ㅎㅎㅎㅎ




책 첫 페이지를 열면 이 책의 저자이신 설민석 쌤의 사인이 있답니다.

저는 처음에는 직접 하신 건 줄 알았다는 ^^;;;;;

용서할 수는 있어도 잊을 수는 없습니다.

이 말이 참 와닿죠.

무슨 잘못을 해서 죗값을 치르고 용서를 받는다 해도 잊을 수는 없죠.

가슴 한켠에 남아 있다죠.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책은

그냥 세계사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세계사의 한 켠에서 하나의 중요성을 배울 수도 있답니다.

1권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2권에서는 리더가 나라와 시민들에게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

3권에서는 잔혹한 과거를 가진 독일이 어떻게 이를 극복해 나가는지 보며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생각하고, 배울 수 있답니다.



책의 구성이랍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모험을 떠나는 설쌤과 일행들을 따라다니면서

세계사를 공부하고, 중간 설쌤의 역사 체크로 세계사 지식을 쌓고,

설쌤의 역사 토크로 세계사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마지막으로 퀴즈를 풀며 세계사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이에요.

고구려의 사신이었던 설쌤과 알라딘과 대성

데이지, 지니와 카심과 도적들이 나온답니다.



3권의 배경도 독일의 세계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펼쳐진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겠죠.

독일의 수도는 베를린으로 분단국가에서 통일이 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죠.



안네와 함께 강제수용소에 힘겨운 노동을 하는 데이지는 강력한 힘으로

안네와 주변 사람들을 대신해서 일을 합니다.



카심과 부하들도 강제수용소와 들어왔다가 잡히지만

카포가 되어 설쌤 일행을 감시하며 괴롭히죠.

그러다가 안네가 안쓰러워 도와주기 시작하고,

그런 안네도 카심에게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안네에게서 자신의 딸을 떠올리는 카심



나치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수용소 수용자, 전쟁 포로,

점령지의 민간인을 강제 노동에 동원했고,

이때 유럽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강제 노동을 이용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기업을 성장시켰다고 하네요.

전범 기업들은 나치에 협력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거나 외면하지만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선 기업들도 있다고 하네요.

바로 BM와 크리스피 크림으로 유명한 라이만 가문이라네요.



히틀러는 아리아인을 가장 우수한 인종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아리아인은 중앙아시아와 이란, 인도 등지에 살던 고대 민족으로

히틀러는 독일인이 속한 게르만족만이 진정한 아리아인이라고 주장했어요.

게르만족은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여기며

이런 외모를 가진 사람들을 나치의 화동에 앞장세워 인종에 대한 편견을 부추겼답니다.

유대인을 비롯 인종적으로 열등하다고 판단되는 유색인종, 집시, 장애인들을 끌고 와

강제수용소에 가두고, 노동을 시키거나 죽였던 거랍니다.



안네가 병원에 가서 한동안 보이지 않게 되고,

알라딘도 병원에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바이러스 주입으로 죽어가는 안네를 보게 됩니다.

나치는 강제수용소에 끌려온 사람들을 상대로 잔인한 생체 실험을 했답니다.

실험에 적합한 사람을 찾으면 치료를 해 준다고 속여서 실험실로 데려가

질병을 연구한다며 몸에 병균을 넣거나,

우수한 인종을 만든다는 이유로 눈에 파란색 물감을 주입하기도 했다네요.

알라딘에게도 바이러스를 주입하려는 순간

병원에 온 데이지와 설쌤의 부탁으로 오게 된 카심이 죽어가는 안네를 보게 되고,

탈출을 하려는 설쌤일행 과연 무사히 저곳을 빠져나와 신탁의약재를 구해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제2차 세계대전은 우리나라에도 아픈 역사를 만든 전쟁이죠.

그리고 광복을 할 수 있게 해주기도 했고요.



히틀러가 일으킨 전쟁의 피해는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이 전쟁은 히틀러 혼자만이 한 것은 아니죠.

히틀러를 지지하고, 나치의 악행에 동조하거나 알고도 모른 척 한 독일 국민들도 있죠.

하지만 모든 독일 국민들이 나치에 동조한 것은 아니랍니다.

나치에 강력하게 저항했던 독일인들도 있었답니다.



세계사 퀴즈를 통해서 3권을 복습해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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