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과학 과학단행본 롤러코스터가 사라졌다!

롤러코스터가 사라졌다! ㅣ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1
서지원.조선학 지음, 이창섭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5년 2월

놀이공원 가면 롤러코스터 타시나요??

저는 바이킹이나 그런 건 못 타도 롤러코스터는 너무 좋아해요.

가만 보면 저는 놀이기구도 스피드한 걸 좋아하는 듯 ㅎㅎㅎ

왜 갑자기 롤러코스터 이야기를 하냐고요?

제가 이번에는 괜찮고 재미난 과학단행본 한 권 소개해 드릴게요.

융합과학, 초등추천과학교재

롤러코스터가 사라졌다!

동아출판의 융합과학 이야기 시리즈는 총 10권으로 구성된 책인데요.

그중에서 딸아이는 이걸 고르더라고요.

아마 자기가 좋아하는 롤러코스터가 제목에 나와서겠지만요. ㅎㅎㅎ

제목처럼 이책에서는 롤러코스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답니다.

이 책이 차례랍니다.

롤러코스터 타는 것을 좋아하는 도니는 겨우겨우 간 놀이공원에서 절망에 빠지고 맙니다.

스파크맨이라는 자가 전 세계의 롤러코스터를 훔쳐 갔기 때문이죠.

도니는 너무 화가 나고, 그 도둑을 잡고 싶지만

도니의 부모님은 동생 도라와 함께 연휴 동안 할머니 댁에 가 있으라고 합니다.

할머니도 일이 있으셔서 할머니 옆집에 사는

발명가 마시멜로 박사님이 도니와 도라를 마중 나옵니다.

박사님의 차를 타면서 차가 움직이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중력, 탄성력, 원심력, 전기력, 자기력, 마찰력 등의 여러 가지 힘에 대해서도 배우고

에너지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변환되는 롤러코스터의 원리에 대해서도 말이죠.

박사님 집에 도착해서 롤러코스터가 떨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실험도 하면서

롤러코스터가 360도 회전하는 이유도 알게 됩니다.

바이킹을 타면 높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내려올 때

탄 사람들은 몸이 떠오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죠?

그 상태가 무중력 상태랍니다.

사실 바이킹 타면서 그 느낌이 너무 싫어서 안 타는 거였는데

그게 무중력을 경험하는 거였다니 신기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세계에서 가장 스릴 있는 나무 롤러코스터가 있는데요.

바로 에버랜드에 있는 티익스프레스랍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대단한 롤러코스터가 있었다니~~~

롤러코스터를 만들려면 과학과 수학이 필요하더라고요.

롤러코스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브레이크라고 합니다.

언제 어떤 상황이 오면 멈춰야 하기 때문이죠.

롤러코스터의 레일은 강철과 나무로 나뉘는데요.

강철은 다양한 형태의 레일을 만들기 좋고, 속도를 내기가 쉽고

나무는 충격과 소음을 흡수하고 안정성이 좋다고 하네요.

롤러코스터는 만드는데 1년의 기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롤러코스터의 레일은 뫼비우스 띠를 본떠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안과 밖이 만나는 뫼비우스 띠 발견으로

문화, 사회, 과학, 수학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니

참 대단한 발견이었더라고요.

더 놀라운 것은 우리 몸의 세포 속 유전자가 뫼비우스 띠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랍니다.

참으로 놀랍죠?

더 놀라운 것은 이 책의 반전이랍니다.

전 세계의 롤러코스터를 훔쳤던 스파크맨이 바로 마시멜로 박사님이었다는 거죠.

롤러코스터를 만들고 싶었던 마시멜로 박사는 전 세계 롤러코스터를 작게 축소시켜

축소시킨 모형으로 기술과 원리를 파악했던 거죠.

롤러코스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으로 박사님을 신고하지 않기로 한 도니와 도라

그런데!!!! 작은 롤러코스터를 크게 만드는 기술은 없는 박사님이

롤러코스터가 작아진 채로 돌려놓았다는 게 문제지만요. ㅎㅎㅎ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롤러코스터에 대한 원리를 알게 되어서 참 유익했던 책이었네요.

책의 마지막에는 책에서 배웠던 핵심용어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다른 시리즈도 읽어 보고 싶은

융합과학 과학단행본 롤러코스터가 사라졌다!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