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서추천 전교 어린이회장 만들기 작전

전교 어린이회장 만들기 작전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3
김희숙 지음, 박미경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2월

초등도서추천 가문비 신간

전교 어린이회장 만들기 작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 책은 3학년 ~6학년까지 교과연계가 되는 책이랍니다.

학교는 우리가 접수한다의 개정판이라고 하네요.

이 책의 차례에요.

학생회장선거와 관련이 있을까 싶은 소제목들이라 내심 놀랐네요.

이 책의 내용은 주미가 다니는 학교에서 전국학생회장선거가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작년에 느지막이 전학 온 주미는 학생회장선거에 참가하고 싶어도 안될걸 알기에

미주는 자신의 친구 진영에게 학생회장선거에 나갈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길자신이 없어 망설이는 진영에게

미주의 엄마는 친구들에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라고 하고, 

학생회장선거에 참가할 것을 결정합니다.

선거공약도 만들어 온 진영이

이제 진영이와 미주, 또 한 명의 친구 승인이는 진영이 전교 어린이회장 만들기 작전에 돌입합니다.

승인이 동생 승재를 선거캠프홍보 끌어들입니다.

승재는 4학년에서 인기가 좋거든요.

그리고 같은 반 현선이도 홍보를 부탁하죠. 

드디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주미와 친구들은

쉬는 시간마다 4, 5, 6학년 반을 다니며, 열띤 선거 유세를 합니다. 

미주는 학생회장선거후보인 진영과 

상대편 후보 찬미를 비교 분석까지 해본답니다.

이거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너무 똑똑하기도 하고, 6학년이 저런 것도 할 수 있나 말이죠. ㅎㅎㅎ

하긴 저희 딸아이도 저보다 유튜브를 더 잘 만지고 활용하는데 말이죠.

드디어 선거일!!

6학년은 진영이가 좀 우세하고,  5학년에서는 찬미에게 거의 몰표가 가지만

4학년에서 승인이 동생 승재의 동생 덕분에 진영이에게 몰표가 나와

진영이가 우승하게 됩니다.

그렇게 전교회장이 된 진영이

그런 진영이에게 학교의 발전을 위해 이런저런 일을 제안하는 주미

사실 저는 미주가 나쁘게 말하면 너무 나서서 진영이와 미주의 사이가 틀어지면 어쩌나

걱정까지 들더라고요.

근데 진영이의 미주의 세세하게 챙겨주는 면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거 보고

사람 됨됨이가 이래서 다르구나를 느꼈네요. ^^;;;;;;;

미주네 학교에는 학생 인원이 점점 늘어서 신관을 만들어지는데요.

미주는 여자화장실의 개수가 부족해서 항상 여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걸 알고,

그걸 어린이 회의에서 건의하였답니다.

교장선생님이 만약에 화장실이 증설되더라도

미주는  졸업을 하게 되어 이용을 못 하는데 왜 그리 열성이라고 하니

학교를 떠나기 전 후배들을 위해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고 싶다고 답변을 합니다.

교장선생님은 임시 학교 운영위원회를 소집 이곳에서 논의해 보겠다고 

답변을 주신답니다.

미주의 학교 신관에 여자화장실이 더 늘어날 것 같은 예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