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사라졌다 피리 부는 카멜레온
김민정 지음, 김영곤 그림 / 키즈엠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키즈엠의 유아창작동화 겨울이 사라졌다를 읽어 보았답니다.

겨울이 사라졌다 우선 제목으로 어떤 내용일지 이야기해보았어요.

9살 큰 아이는 지구가 환경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고, 7

살 둘째 아이는 겨울놀이를 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ㅎㅎㅎ 과연 누가 정답일까요??

정답은 책을 보면 알겠죠.



겨울이 오자 벤자민은 꽁꽁마켓 오픈을 준비하느라 분주해요.



얼음낚시를 좋아하는 여우는 낚싯대를, 눈싸움을 즐기는 토끼는 따뜻한 장갑을,

얼음 위를 미끄러져 달리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는 스케이트를 사러 오기 때문이죠.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동물 친구들이 오지 않아요.

걱정이 된 벤자민은 동물 친구들을 직접 찾아가 봐요.

맨 먼저 여우네 집으로 가서, 여우에게 왜 꽁꽁마켓에 오지 않느냐고 묻자

여우는 기운 빠진 얼굴로 물이 얼지 않아 얼음 낚시를 할 수 없다고 해요.

다른 동물들의 사정도 마찬가지죠.

토끼는 눈이 오지 않아 눈싸움을 할 수 없고,

고양이는 호수가 얼지 않아 스케이트를 탈 수 없고요.



겨울인데 날이 따뜻한 이유를 알 수 없었던 벤자민과 동물 친구들

고양이는 부엉이 선생님께 그 이유를 묻자고 해요.

부엉이 선생님이 겨울이 따뜻한 이유를 말해주셨답니다.

그건 지구가 뜨거워졌기 때문이라고요. 

오호 9살 딸아이가 맞추었네요. ㅎㅎㅎㅎ

어찌 알았냐고 하니,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고 하네요.

벤자민이 겨울을 구할 방법을 묻자 부엉이 선생님이 그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셨답니다.

그 방법은 뭘까요?? 다들 짐작하시죠??



여우는 집에 돌아와 마당에 있던 쓰레기를 정리합니다.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쓰레기는 따로 구분해서 재활용할 수 있게 하고요.

토끼는 집에 와서 불필요한 전기를 다 끕니다.

고양이는 집에 와서 난로와 전기장판 플러그를 뽑아요.

그리고 벤자민은 차를 차고에 넣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로 한 거죠.

그리고 봄에 나무 한 그루를 심은 벤자민

그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 겨울이 오자 앙상한 가지가 남을 무렵



어느 날 아침

벤자민이 잠에서 덜 깬 채 꽁꽁마켓의 문을 열자

여우, 토끼 , 고양이가 사야 할 게 한가득이라며 찾아왔네요.

밖에는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답니다.

이제 낚시, 눈싸움,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겠어요.



책의 이야기가 끝이 나고, 뜨거워지는 지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지구가 왜 뜨거워지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페이지랍니다.

지구가 뜨거워지는 현상을 지구 온난화라 하죠.

현재도 지구 온난화 때문에 많은 이상한 일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죠.

우선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해안가나 섬나라들이 물에 잠길 위기에 처하고,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살 터전이 없어져 가고 그렇게 되면 북극곰은 몇 년 안 에 멸종된다고 하죠.

그리고 무서운 한파와 폭염

그리고 무시무시한 태풍까지 모두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지요.



지구 온난화를 막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도 알아봤답니다.

우선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고, 쓰레기를 아무 곳에 나 버려서도 안되겠죠.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물, 종이, 전기 등은 아껴 쓰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죠.

저희 집에서는 양치질할 때 물 틀어 놓지 않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은 플러그 뽑기

등등을 지키기 위해 온 가족이 노력 중이랍니다.

나 하나쯤 노력한다고 되겠어라는 생각보다, 나부터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책을 읽은 후 아이들과 종이를 함부로 낭비하지 않기도 실천하기로 다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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