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가 흔들린다 꿈상자 24
유하 글, 한상언 그림 / 키즈엠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이제 며칠 있으면 7살이 되는 딸아이


언젠가는 이빨이 흔들려서 뽑을 날이 오겠죠??


다행스럽게도 딸아이 유치원 같은반 친구들은 이 빠진 친구가 많다는데


딸아이는 아직 흔들릴 기미조차 안 보이네요. ㅎㅎㅎ


그래도 언젠가 이빨이 흔들릴 딸아이를 위해 준비한 키즈엠동화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앞니가 흔들린다 랍니다.


앞니가 흔들린다는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도 선정된 책이라고 하네요.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어느 날 저녁,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조용한 마을에 오싹한 비명이 울러퍼졌어요.

다음 날, 승호와 진우는 어제저녁에 들은 비명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귀신이네, 도깨비네 하면서 승호와 진우는 벌벌 떨었답니다.

 

달빛이 그 괴물을 비추자

괴물은 바로 은석이었어요.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은석이의 앞니에는 하얀 실이 묶여 있었어요.

 

은석이 엄마가 이를 뽑는다고 앞니에 실을 묶더니 잡아당기려 해서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말하네요.

 

어제랑 그저께도 모두 소리 지르며 뛰어간 게 은석이었고요.


 

그러자 친구들이 이빨을 뽑아서 어딘가에 두면 누군가가 이빨을 가져가고 대신

 

선물이나 용돈을 놓고 간다고 이야기를 해줘요.

 

그리고 이 뽑는 거 하나도 안 아프다고 말해주고요.

 

​친구들의 말에 은석이의 표정이 밝아졌어요.

 

 


이야기가 끝난 다음에는 우리 아이 치아 상식이라고 해서

 

유치, 영구치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지금 남매가 가지고 있는 치는 유치로 유치가 빠지면 영구치가 나는데

 

영구치는 죽을 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빨로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알려 주었어요.

 

앞니 뽑는 게 무서워 울며 달아나는 은석이, 승호의 모습을 통해

 

아이가 다른 친구들도 모두 같은 일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뽑는 것이 별로 아프지 않다고 씩씩하게 말하는 진우와 슬기를 보며

 

딸아이도용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네요.

 

어쩌면 앞니를 빼고 난 뒤 멋진 장난감을 받는 장면을 보고

나도 어서 앞니가 빠졌으면 하고 기대할지도 모르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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