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5 - 정도전 편 :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5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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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한국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5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25권에는 정도전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살펴볼까요?



책의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책을 좀 더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읽는 방법에 대한 팁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온달을 역사 천재로 만들기 위해 시간의 문을 열로 한국사 여행을 하는 설쌤일행을 따라

시간여행을 통해 한국사의 주요 장면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또한 설민석 선생님의 한국사 더보기로 한국사 지식을 쌓고,

온달과 평강의 한국사 Q&A, 로빈이와 함께 보는 우리 문화유산등

만화 속 주제와 관련 있는 다양한 한국사 이야기를 풀어 놓았답니다.

마지막에는 한국사 핵심 20문제를 풀며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고요.


온달이는 전국 역사 논술 대회 시상식에서 1등을


해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 위해 가는 도중

이상 소리가 들려서 드므 근처에 갔다가 드므에서 갑자기 손이 튀어나와

온달이를 끌고 가버리는데요.

드므에 끌려간 온달이가 도착한 곳은


도깨비들이 회의를 하는 장소였는데요.

도깨비들은 대장을 바꿔야 한다고 하는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대장의 장난이 심해서 대장을 바꿔야 한다는 도깨비들과

한 번 대장은 영원한 대장이라며 반대하는 도깨비들로 나누어졌죠.

그러던 중 짱똘이라는 도깨비가 얼마 전 여기로


쫓겨온 사람에게 물어보자고 의견을 냅니다.

그 사람에게 엄청난 지혜 주머니가 있을 거라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하죠.

도깨비들은 우선 그 사람이 자신을 볼 수 있는지


시험하는데 그는 도깨비들을 볼 수 있었죠.

도깨비들은 그 사람에게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지만

그는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며 거절을 하는데요.

그가 삼봉이라 불리는 걸 알게 된 온달은 그가 정도전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가 왜 이런 시골에 왔는지 정도전의 꿈속으로 들어가게 된 온달과 도깨비들



설민석 선생님의 한국사더보기에서는 정도전의 삼봉집에 대한 소개가 있답니다.

삼봉집은 정도전의 유배생활과 정도전이 일생 동안 쓴 글을 모아 펴낸 책이랍니다.

온달과 평강의 한국사 Q&A에서는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가 된답니다.


로빈이와 함ㄲ쎄 보는 우리 문화유산에서는

나주 삼봉 정도전의 유배지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요.

전라도 나주 회진현 거평부곡에 속한 소재동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정도전

부곡은 당시 천한 일을 하던, 신분이 낮은 백성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답니다.

정도전은 그곳에서 권문세족의 횡포와 지나친 세금으로 고통받던 백성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답니다.

이때의 경험은 이후 정도전이 백성을 나라의 근본으로

생각하는 민본 사상의 뿌리가 되었답니다.


1356년 고려 공민왕은 고려의 힘을 키우겠다며


몽골족이 세운 풍습을 따르지 않겠다고 합니다.

1362년 고려 정도전은 과거에 급제를 하고,

1370년 고려 성균관에서 정몽주를 만나게 되죠.

그들은 서로 힘을 합해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 다짐을 합니다.


1375년 고려 우이왕이 왕위에 오르고

어린 왕을 대신하여 이인임 대감이 정사를 돌보게 됩니다.

이인임은 공민왕의 정택을 모두 폐지하겠다고 하고,

이에 발끈한 정도전은 맞서는데요.

그러다가 유배를 가게 된 것이죠.



집에서 온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정도전과 함께 울어준 도깨비들에게

감동한 정도전은 시를 짓는데요.

그때 도깨비의 지혜 주머니에 지혜가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뒷산에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멋진 집을 짓고,

그곳에서 아이들을 위해 글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마을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정도전


그리고 깨닫게 됩니다.

책에서 본 백성의 모습은 실제와 다르다는 것을요.

백성들은 배우지 못해 어리석다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죠.

백성들 한 사람 한 사람은 약하나 여럿이 힘을 합치면 누구보다 강하고

지식은 약하나 그 지혜는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도깨비의 지혜주머니도 가득가득 채워가죠.



평화도 잠시

고려 말, 권문세족은 권력을 이용해 공문을 만들어서 백성들의 땅을 빼앗는데

마을 사람들이 당하게 됩니다.

땅을 눈 감고 뺏기고 그 땅에 나온 수확물 반을 빼앗기는 것도 모자라

집에 돈이 될만한 모든 것을 빼앗아갑니다.

그리고 땅을 뺏은 사람 집에 가서 일을 하지요.

결국 어마어마한 빚을 갚지 못해 노해로 들어가는 농민들을 보며

정도전은 나라의 근본인 백성들에게 지옥 같은

세상을 안긴 고려는 살인자로 가득 찬 나라라며

백성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나라가 아니라,

진정으로 백성들을 위하는 나라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고


혁명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 것이라며

새로운 나라를 위한 계획과 그 계획을 실현시키는 힘이 필요하다며

계획은 모두 준비되었으니 힘을 찾아 함경도 이성계 막사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정몽주는 지조를 지키겠다고 하며 정도전과는 다른 길을 걷겠다고 하죠.


그렇게 고려를 망하게 되고,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합니다.

조선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한 정도전이 건국 이념을 담아 태조 이성계에게 올린

조선경국전을 지필합니다.

조선 경국전에는 백성은 나라의 근본인 동시에 임금의 하늘이다라는 글이 적혀 있어

정도전이 원했던 나라의 모습을 알 수 있답니다.

도깨비들은 온달을 다시 인간세계로 돌아가게 해주고,

온달은 1등 시상을 하게 됩니다.



로빈이와 함께 보는 우리 문화유산에서는

정도전이 이름 붙인 사대문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정도전은 자신이 꿈꾸었던 성리학적 이념을 담아

조선의 수도인 한양과 왕궁인 경북궁을 설계했답니다.

한양을 둘러싸는 성곽을 세우고, 동서남북으로 네 개의 큰문을 만들었는데요.

이 사대문에는 성리학에서 중용하게 생각하는

인, 의, 예, 지 네가지 덕목을 담아 이름을 붙였답니다.

그게 바로 동쪽에 흥인지문, 서쪽의 돈의문, 남쪽의 숭례문, 북쪽의 숙청문이랍니다.


초등한국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5 -정도전편의 모든 이야기를 읽고,

관련된 문제를 풀 수 있는 퀴즈가 시작된답니다.

초등한국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초등 교사분들도 추천하는 한국사인데요.

그 이유는 첫째, 초등 사회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한국사 지식을

만화로 쉽게 풀어 역사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답니다.

둘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 실제 시험 문제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셋째,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으면

넷째, 역시 공부에 동기 부여는 물론 배경지식을 쌓아 주며

역사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거랍니다.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도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역사를 접할 수 있다는 점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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