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또 다른 이유는 지금 중국에는 거란과
다른 나라들이 치열하게 세력 다툼을 하고 있죠.
그렇기에 고려와 손잡는 나라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형국이고
왕건을 그 점을 간파했기에 이런 행동을 보인거였죠.
왕건은 역사를 기록하는 서필에게 거란에서 보내온
낙타의 상황을 상세히 기록하라 명하는데요.
서필은 자신의 둘째가 태어나서 집으로 가봐야 한다며
낙타의 상태를 기록하는 일을 설쌤에게 맡기죠.
설쌤은 서필의 둘째 아들이 누군지 알고, 그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합니다.
熙 빛날 희라는 이름이 어떻겠냐고 하고, 서필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하죠.

초등학습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의 구성은 시간 여행을 통해
한국사의 주요 장면을 만나볼 수 있고,
중간중간에 꼭 알아야 할 한국사 지식을 담은 섬쌜의 역사 톡톡과
궁금했던 이야기를 담은 설민석의 선생님의 한국사 더보기,
온달과 평강의 한국사 Q&A, 로빈이의 한국사 인물 탐구등
만화속 주제와 관련 있는 다양한 한국사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설민석 선생님의 한국사 더보기에서는
고려와 거란이 친해질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되는데요.
거란과의 수교를 거부한 것은 고구려의 옛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 시행했던
북진 정책의 일환이었다고 해석하고 있답니다.
수교를 한 나라를 쳐들어갈 수는 없기에 그런 게 아닌가 싶네요.

온달 일행은 또다시 시간 여행을 하는데 그들이 간 곳은
993년 고려 봉산선이랍니다.
거란군 사령관 소손녕이 쳐들어 온 것이죠.
소손녕은 고려 왕에게 항복하라는 서신을 보냅니다.
거란은 옛 고구려 땅을 원하기에 땅을 주고 항복을 하자는 대신들
하지만 서희는 이를 반대합니다.
거란은 고려를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쳐들어 왔다고 주장하는 서희
설쌤의 역사톡톡에서는 고려 성종 대의 대외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고려는 광종 대에 송나라와 국교를 맺으면서 친선 계를 이어갔답니다.
반면 거란은 발해를 멸망시킨 나라이기 줄곧 경계했죠.
당시 거란은 송나라와 영토 분쟁 중이었는데
송과 친선 관계를 맺은 고려의 존재는 거란에게는 눈엣가시와 같았을 거랍니다.
소손녕은 안융진을 공격하려고 하지만 그곳에는 발해의 후손인 대도수가 지키고 있었죠.
그는 성문을 굳게 닫고 장기전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퇴각하는 거란군을 쫓아 승리를 거머쥐게 되죠.
설쌤일행은 안융진 이야기를 폐하에게 전해주고,
서희는 다시 한번 거란이 고려와 전쟁을 벌일 마음이 없음이 분명하다며
거란과 강화를 맺으려고 하고 이를 서희가 맞게 됩니다.

그렇게 서희는 거란진영으로 가서 소손녕을 만나고
그의 기선제압에도 눈하나 깜짝 하지 않는 대범함을 보입니다.

온달과 평강의 한국사 Q&A에서는
서희, 그는 누구인가?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서희는 송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된 적이 있는데요.
그 당시에는 송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죠.
서희는 여진과 거란이 육료를 막고 있어 그간 외교 사절을 보내지 못했다고 말했고,
황제는 서희의 언변에 감탐하며 고려와 정식 외교를 맺었다고 하네요.

소손녕이 예의 갖추지 않았다고 회담을 퇴짜놓은 서희
소손녕은 어쩔 수 없이 서희에게 예의를 갖추고,
둘은 회담을 시작합니다.
서희는 왜 거란이 고구려의 옛땅을 돌려주지 않느냐고 묻고,
이에 소손녕은 불같이 화를 냅니다.
그렇게 회담은 또 결렬되죠.

다시 한번 시작됨 회담에서 소손녕은 고려초
거란에서 선물로 보낸 낙타를 굶어 죽인 것을 트집잡죠.
위기의 순간 찻잔이 쓰러지면서 차가 쏟아져 소손녕의 옷이 젖게 되고,
이를 빌미로 회담을 쉬게 됩니다.
서희는 이로 인해 사기가 저하되지만 설쌤의 위로로 힘을 얻고,

다시 한번 소손녕과 회담을 시작합니다.
고려와 거란이 친하게 지낼 수 없는 이유는
여진이 두 나라를 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송나라는 바다를 건너면 금방이지만, 거란은 육로가 막였기에 만날 수 없다 이야기를 하죠.
서희는 거란의 목표는 고려가 송과 관계를 끊고 거란과 교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이 원하는걸 들어주는 모습을 취하겠다고 합니다.
거란과 통할 수 있도록 여진을 쫓고, 그렇게 된다면
고려도 송과의 관계를 끊고 거란과 교류할 수 있다고 말이죠.
이렇듯 서희는 고려의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온달도 이를 깨닫게 되죠.

그렇게 서희는 거란이 여진을 쫓아내고
고려는 압록강 동쪽으로 성을 쌓고, 여진을 쫒아낸 땅을 관리하며
거란과의 연결 통로로 사용할 것을 협의 합니다.
그렇게 강동 6주를 설치하게 된거죠.

고구려로 돌아온 온달일행
온달은 수나라의 사신들을 만나러 갑니다.
온달은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수나라의 사신들을 대합니다.
온달이 이번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모습이 상상되네요.

한국사 대모험의 내용이 끝나면
책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답니다.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