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4 - 조조의 등장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4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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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의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3권에서는 조조와 유비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있었다죠.

참 긴장된 순간에 끝이 나서 아쉽고, 궁금했는데

그 아쉬움과 궁금증을 날려줄



역사만화 설만석의 삼국지 대모험 4권 조조의 등장이 드디어 나왔네요.

조조와 유비가 만나기 전에 앞서


현재 이 삼국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람카의 고향인

사마르 왕국에서는 없어진 마람카 공주 때문에 난리가 납니다.

마람카의 아버지는 걱정할까봐 일부러 마람카의 할머니에게

마람카가 없어진 사실을 알리지 않았지만

마람카의 할머니 그러니까 데이지는 이미 마람카가 없어진 것도

어디에 있는지도 알고 있는 눈치입니다.

그리고 설쌤이 도와준다고 하셨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하는 데이지

과연??

유비와 조조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4권에서는


조조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먼저 소개가 된답니다.



어릴 적 조조는 친구 원소와 함께 이런저런 장난을 치기 바쁩니다.

그러던 중 그의 장난이 작은 아버지에 걸려 아버지에 혼이 나 외출금지를 당하게 되자

꾀를 내어 작은아버지를 속여서 골탕을 먹이기도 하죠.

환관 집안 출신의 조조와 명문가이지만 첩의 자식이었던 원소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이를 이겨 내는 그들이죠.



조조는 나이 스무 살, 한나라의 수도인 낙약 북쪽의 경비를 담당하는 관직인

낙양 북부위로 임명되었을 때 한나라의 환관 중에서도


십상시 중 한 사람의 조카인 자를 엄벌하는 등

부당한 권력에 맞서기도 합니다.


장각의 아우들과 관군이 맞서고 있는 영천의 황건적은

이미 조조가 물리친 뒤였다는 것을 알게 된 유비

역시 조조라며 감탄하는 유비, 조조도 유비가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간파해 내고,

특히나 관우를 눈여겨 봅니다.

아마 이 때부터 관우를 아끼는 조조의 마음이 시작되었던 모양입니다.

다시 유비의 스승님 노식을 도우러 길을 떠나는 유비군

하지만 노식은 조정에서 파견된 관리에게 장각과 내통한 역적이라는 누명을 씌우고

조정으로 끌려가는 중이었죠. 그리고 노식을 대신에 동탁이라는 자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되는 유비군

노식은 유비에게 주준 장군을 찾아가 그를 도우라고 알려줍니다.

주준 장군에게 가는 도중 황건적에게 쫓기는 관군을 도와주게 된 유비군

자신들이 도와준 관군들이 동탁의 수하라는 것을 알게 되고, 동탁을 만나러 가게 되는데요.


동탁은 유비군이 관직도 없는 의용군이라는 알게 되자 그들을 무시합니다.

이 장면은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동탁의 탐욕스러운 성격을 그대로 표현했다고 해요.

실제 역사 속에서 동탁은 활쏘기 실력이 뛰어난 장수였다고 하네요.

젊은 시절엔 성격이 좋아서 이민족이 찾아오면 소를 잡아서 잔치까지 열었다고 합니다.


유비군은 주준 장군의 진영에 도착하고

선봉에서 황건적을 공격하기로 하죠.

황건적이 진을 치고 있는 산자락으로 향하는 유비군

하지만 요사스러운 기운을 내뿜는 장보의 희한한 술수에 유비군은 첫 패배를 맛보게 되고,

병력에도 큰 손실을 입게 됩니다.


황건적의 귀신병사 유비군의 사기는 떨어질 데로 떨어지게 되는데요.

황건적의 귀신병사를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유비의 옛 동네 친구이자 부하인 덕구

과연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5권이 또 무척이나 기다려지네요.


역사만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4권에서는 조조의 이야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죠.

정사 삼국지의 저자인 진수는 시대를 초월한 영웅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답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조조는 간사하고, 잔인할 정도로 냉철한 인물로 등장한답니다.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업성 유적지에 가면 조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업은 조조가 훗날 위왕의 자리에 올라 수도로 삼은 도시로,

중국 삼국 시대 이후로도 오랜 기간 동안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던 장소하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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