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섬, 설화 탐험 진짜진짜 공부돼요 20
김이삭.최봄 지음, 이정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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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출판사의 진짜 진짜 공부돼요 20 번째 시리즈가 출간이 되었답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섬에 얽힌 설화에 대해 배워보는 초등도서랍니다

 

 

초등교과 연계도서이기도 한 이 어린이도서는

 

 

이 책은 섬의 크기 순서대로,

섬에서 전해져 내랴오는 이야기를 동시와 동화로 푼 도서랍니다.

제주도, 거제도, 진도, 강화도, 남해도, 안면도, 완도, 울릉도, 돌산도,

거금도, 지도, 창선도, 자은도, 백령도, 압해도, 비금도, 고금도

17개의 섬에 대한 설화가 소개된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섬이기도 하고, 제일 대표적인 섬이자 관광지인 제주도에 대한

동시와 설화가 소개되어 있어요.

맨 처음은 설화에 대한 동시가 나오고 다음으로는 설화에 대한 이야기가 짤막하게 소개된답니다.

설화의 내용은 옛날 제주도에는 사람과 맹수가 사이좋게 어울려 살았다네요.

그런데 중국에서 제주도에서 천하를 호령할 장수가 나온다는 점괘가 나오고

이를 불안하게 여긴 중국 임금이 제주도에 말 잘하고, 신통력도 있는 스님을

보내서 사람들과 맹수의 사이를 멀어지게 했다네요.

사람과 맹수들의 사이가 멀어지자 스님은 맹수들을 골짜기 하나에 넣고 사라지게 했답니다.

그 후로 제주에서는 큰 인물이 날 수 없게 되었다네요.

맹수들과 어울려 살았더라면 담대해져 천하를 호령할 장수가 나왔을 텐데 말이죠.

 

 

섬에 대한 동시화 설화 이야기가 끝이 나면

섬에 대한 짤막한 소개가 나온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섬인 제주도는 우리나라 유일의 특별자치도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휴양섬이기도 하죠.

그리고 그 섬의 특산물도 소개가 되네요.

그 밖에도 다양한 섬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다 재미있지만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섬만 추려서 소개해 볼까 해요.

 

 

우리나라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섬에 설화에 대한 동시와 이야기가 소개되는데요.

임진왜란에 왜군들은 영종도를 점령하고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에 있는 강나루를 건너다가

용유도 입구에 우뚝 서 있는 장군을 보고 정신없이 도망을 쳤답니다.

근데 그 장군은 장군바위였답니다.

그리고 왜군들이 본 병사들은 장군바위 주위에서 놀고 있는 수많은 갈매기였다네요.

재미있는 설화죠?? 살짝 통쾌하기도 하고요.

영종도는 매립공사로 삼목도. 신불도를 합하였으며

1995년에 영유도와의 사이에 있는 바다를 매립하는 공사를 진행하였답니다.

 

 

다음 이야기는 완도섬의 이야기랍니다.

완도의 달도 망뫼산에는 약샘이 있답니다.

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 모습을 드러내는 특이한 샘으로

밀물 때 바닷물에 잠겨도 약샘의 물맛은 짜지 않는다고 해요.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은 많이 아팠다고 합니다. 밥도 먹지 못 할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이순신 장군은 부하는 약샘 물을 구하고자 완도로 가서 약샘물을 퍼서 이순신 장군에게 먹게 합니다.

며칠 동안 약샘을 먹은 이순신 장군의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합니다.

빙그레 웃을 완자와 섬도자를 써서 완도라고 불린답니다.

고향을 생각하면 따뜻하고 포근한 감정이 솟구쳐 올라

빙그레 웃을 수 있는 곳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참 멋진 이름이죠??

근해에는 대륙붕이 발달 고등어, 도미, 삼치, 갈치, 멸치, 장어 등의 어족이 풍부하기도 하답니다.

 

 

초등도서 가문비 출판사의 우리 섬, 설화탐험 제가 소개해 드릴 마지막 이야기는

우리나라 북쪽 가장 끝부분에 있는 섬 백령도에 대한 설화랍니다.

어느 날 옥황상제가 아래를 내려보다가, 섬 하나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꽃 한 송이 없는 섬이 너무 쓸쓸하게 보여서 선녀들을 내려보내 꽃씨를 뿌리게 하였답니다.

선녀들은 섬 구석구석 꼼꼼하게 꽃씨를 뿌렸고, 백령도를 다스리던 왕은 기뻐하였는데요.

선화 선녀를 본 왕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꽃씨 뿌리기가 끝나고 선녀들이 하늘나라로 떠날 때가 오자

왕은 선화 선녀가 떠다는 것을 막고자 옥황상제의 신하들과 싸웠지만

처음부터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죠. 왕은 싸움에서 지는데요.

왕은 하늘나라로 떠나는 선화 선녀를 보며 한없이 눈물을 흘렸답니다.

왕은 선화 선녀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죽고 말았는데요.

하늘에서 하얀 새 떼들이 내려와 죽은 왕의 시신을 덮었다네요.

그래서 섬은 흰 백, 깃털령, 백령도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해요.

백령도에는 신석기시대의 조개더미가 용기마을과 말등마을에서 발견되었고 합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의 섬들에 대한 다양한 설화를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어린이도서 초등교과연계도서 우리 섬, 설화 탐험 책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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