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초등 자녀와의 대화, 마음 준비부터 시작이다.
사춘기 초등 자녀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위험을 초래하는 일이랍니다.
상대방이 대화를 원하지 않는데 말을 거는 건 싸우자는 거죠.
여태껏 잔소리하면 문을 닫아버리는 딸아이에게
반항한다며 문을 열고 잔소리를 했던 저...........
제가 싸움을 건거였네요. 이런....
초등 자녀와 싸우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대화를 시작해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섣불리 대화를 시도하지 말라고 합니다.
만약 대화를 하게 되면 아이는 멋지게 응수하죠.
"짜증 나~"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이 책을 읽으려는 동기가 아이와의 대화로 힘들어서야 한다고,
아이가 아닌, 나를 위한 대화법을 위한다고 말이죠.
자녀와 대화하고 싶다면 먼저 기다린다.
자녀와 대화하고 싶다면,
다가가기에 앞서 먼저 그들을 기다리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답니다.

2장 아이와 대화한다, 고로 나는 엄마다
대화는 어렵습니다.
아이는 내 아이지만, 엄연히 타인입니다.
타인을 알려고 하는 건 무모하기까지 한 시도이기에
그전에 나를 가다듬으며 상대방을 기다려야 합니다.

3장 대화의 방법은 하나가 아니다
아이들이 농담을 할 줄 안다면 일단 안심해도 된답니다.
대화의 간극에서 진실을 읽는 아이이기 때문이죠.
아이들이 농담을 잘 못한다면 도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무의식적인 욕망들을
표출시킬 출구가 있어야 한답니다. 그림이나, 음악, 운동도 될 수 있다.
초등자녀가 짜증을 내기 시작하면 부모는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하지만 자녀가 짜증 좀 낸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답니다.
짜증도 대화의 일종이기 때문이죠.
자녀가 자주 짜증을 낸다면 어떤 일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찬찬히 살펴봐야 한답니다.
짜증이 난다는 말은 스트레스를 거부하고 싶다는 무의식적 표현이기 때문이죠.
자녀가 짜증을 낸다면 짜증 낼 때 약간의 스트레스를 더 주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두 장씩 문제집 푸는 것이 짜증 난다면,
세장을 풀라고 말이죠.
자녀가 짜증을 내면 기뻐하랍니다.
우리 애하 아직 힘이 남아 돌기 때문이라고 말이죠.
PART 2 초등자녀와 대화하기 - 실전편

4장 대화에도 기술이 있다
자녀의 대화를 하고 싶다면, 대화를 통해 삶을 나누고 싶다면,
하루 일과표를 작성할 때 먼저 대화 시간부터 채워놓으라고 합니다.
자녀의 대화력을 키우소 싶다면,
떼쓰는 순간 아이와 대화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와 대화 시 가스라이터가 되지 말라고 합니다.

가스라이팅은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정서적 학대를 뜻하는 용어로
위의 대화도 가스라이팅이랍니다.
가스라이터가 되지 않으려면 아이가 자신을 위해 감정을 사용하도록
만드는 대화를 해야 한답니다.

5장 엄마 대화는 힘이 세다
초등 아이들의 공부력에 흔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과정 중심 교육' 입니다.
자녀를 과정 중심교육으로 이끌어아기 위한 좋은 방안 중 하나가 대화랍니다.
자녀의 의지는 민주적 절차와 방식이 아니라,
정서적 공감과 몰입으로 움직이랍니다.
아이와 대화를 하는 도중 아이들이 '됐다'는 표현을 하면 말을 멈춰야 한답니다.
더 캐묻는 순간 아이들 입장에서 짜증이 몰려오기 때문이죠.
저자는 자녀와 친구가 되고 싶다면, 인공지능의 말투를 배우라고 합니다.
그들은 언제나 들을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그게 핵심이죠.
종종 아이 때문에 화가 난다고 하죠.
하지만 이건 아이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서 나는 화이죠.
아이 때문이었다는 근거를 갖고 분출되던 화는
자신의 출처를 묻는 질문에 맥없이 무너지게 됩니다.

6장 문제 있는 자녀와의 대화법
분노조절이 안 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답니다.
분노조절을 못한다는 말은 자기감정의 출구를 잘 찾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 아이와 대화를 할 때의 기본 전제는 분노는 막는 것이 아니라
분노의 출구를 함께 찾아주겠다는 마음가짐이랍니다.
또한 평상시 분노조절을 못한다고 판단되는 아이에게는 바람을 담는 대화를 하랍니다.
엄마는 네가 화났을 때 다른 사람을 때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엄마는 네가 화가 났을 때 담임선생님한테 달려갔으면 좋겠어
하는 식으로 말이죠.
아이들이 손쉽게 저항의 표현으로 사용하는 1등 단어는 '짜증' 이랍니다.
짜증을 잘 내는 아이를 둔 엄마들은 이런 고민을 합니다.
내가 언제까지, 얼마나 이 짜증을 받아주어야 하나? 고민을 엄마들은 하게 됩니다.
외부에서 기인되는 짜증 정도는 아이에게 맡기는 대범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답니다.
아이의 짜증에 휘둘리는 순간, 엄마의 삶은 초라해집니다.

7장 공감하는 엄마 말이 아이 마음을 바꾼다
대인관계에서 아직 적당한 경계선을 모르는 아이들은
단짝 친구를 통해 거리감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단, 그 과정에는 아픔이 동반되죠.
다투고, 속상하고, 분노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남을 시도하고,
또 헤어짐을 반복합니다.
옆에서 이 모두를 지켜봐 주는 부모에게도 엄청난 내공이 필요하죠.
단짝의 관계에서는 무수한 애착이 서로를 교차합니다.
그 흐름을 읽어야 하는데 서로에 대한 애착이 지나치다고 판단될 때는,
아이에게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라고 알려줍니다.
초등 아이들에게 거짓말은 비윤리적 행위가 아닙니다.
심리적 나약함을 보여주는 행위이자 동시에 회피랍니다.
거짓말한 사실에 대해서는 훈육은 하되, 추궁이 아닌 신뢰 회복의 과정을 밟아야 한답니다.
이외에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초등 엄마 말의 힘 책
초등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여러 번 읽어도 좋을 책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