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과 연계도서 쪽지 싸움

쪽지 싸움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09
신은영 지음, 박다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2월

이번에 가문비에서 새롭게 출간된 즐거운 동화 여행 시리즈 109

초등도서 이자 초등교과 연계도서이기도 한 쪽지 싸움입니다.

예전에 저도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랑 쪽지 주고 받고 했었는데 말이죠.

초등교과 연계도서 쪽지싸움은 초등교과 연계도서이기도 하답니다.

2학년 초등교과는 물론 3학년부터 4학년, 5학년까지도 연계가 되는 도서네요.

손주 훈민이가 할머니에게 필기도구와 필통을 챙겨줍니다.

오늘 할머니는 한글을 배우러 문해교실에 가기 때문이죠.

정음이는 할머니에게 예쁜 스카프를 골라줍니다.

학교 가는 길 정음이의 앙숙 두리가 정음이의 오빠 훈민이를 밀어 넘어져 무릎을 다치는데요.

그러고도 그냥 가버리는 두리를 잡아 오는 정음이

그리고 오빠 훈민이를 부축하라고 합니다.

훈민이를 부축하려다 두리는 학교에 지각을 하게 되죠.

한편 할머니는 문해교실에서 유일한 할아버지와 짝꿍이 되고,

그분에게 쪽지를 받는데요.

그 쪽지에는 자한대라고 쓰여 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몰라 오해만 쌓이고 쪽지 보내지 말라고 대신 정음이가 답 쪽지를 써주겠다고 합니다.

한편, 앙숙이지만 서로의 마니또가 된 정음이와 두리는

서로에게 기분 나쁜 쪽지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두리는 장난감 왕거미로 정음이를 놀립니다.

이에 질세라 정음이도

두리의 책상 서랍에 장난감 쥐를 넣는데요.

그날따라 두리 몸이 안 좋아 쥐를 보고 많이 놀란 두리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한편 할머니는 정음이가 써준 쪽지를 할아버지에게 주니,

답 쪽지로 나쁜 사람이라는 쪽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번이랑 글씨가 다르다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결국 할머니도

나쁜 사람이라면 답쪽지를 보내기로 합니다.

화가 난 두리는 할아버지에게 정음이를 혼내달라며 정음이가 놀고 있는 놀이터로 가는데요.

거기서 정음이는 문해교실에 할아버지가 두리 할아버지임을 알게 됩니다.

피자를 사주겠다는 두리 할아버지를 따라가서 정음이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 듣고 오해임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할머니에게 이야기해 드립니다.

정음이의 할머니와 두리의 할아버지는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에서 만나게 됩니다.

무서운 놀이기구 타는 걸 좋아하는 정음이와 두리는 죽이 잘 맞아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는데요.

무서운 거 타는 걸 싫어하는 정음이의 오빠 훈민이는 지루하기만 합니다.

마니또를 공개하는 날 정음이와 두리는 서로의 마니또에게 칭찬을 합니다.

이제 정음이와 두리는 베프가 되었답니다.

두리 할아버지는 정음이의 할머니에게 쪽지를 줍니다.

예전에 보냈던 자한대는 한글을 몰랐던 두리 할아버지가 차한잔를 잘못 썼던 건데요.

이번에는 차!한!잔!이라고 제대로 써서 보냈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얼굴에 수줍은 미소가 번집니다.

사소한 오해로 관계가 나빠지지만 서로 오해를 풀고 좋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 담긴

어린이책 가문비의 즐거운 동화 여행 쪽지 싸움 책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