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해결사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25
김영 지음, 국화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문비에서 새롭게 출간된 초등동시집 걱정 해결사 동시책을 소개해 드려요.

이 동시집은 김영 작가님의 세 번째 동시집이랍니다.

초등동시책 걱정 해결사는

초등 교과연계도서이기도 하답니다.

2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국어 교과와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도덕 교과와 연계가 되네요.

동시책 걱정 해결사는 총 4부로 나누어져

52개의 동시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

제1부 걱정 해결사

이 책의 제목이자 동시의 제목이기도 한 걱정 해결사 1부

재미나면서도 교훈을 주는 동시가 시작된답니다.

그중에서 저도 재미나거나 교훈을 주는 동시 몇 개를 추려서

소개해 볼게요.

학교는

이란 동시에요.

이 책에 소개되는 몇몇 동시 옆에는 동시와 관련된 그림이 있답니다.

이 그림들은 여러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동시와 어울리는 그림을

직접 그린 거랍니다.

동시를 읽으며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초등동시집 걱정 해결사네요.

다시 학교라는 동시 이야기로 넘어가서

학교는 학생들이 있으면 축구공에 옆구리를 내주고,

돌멩이에 유리창을 내주고, 고소한 급식 냄새에 코를 벌름거리기도 하고,

배부른 아이들의 트림 소리도 함께 합니다.

개학날 요란한 울림을 기다리고, 저녁 하굣길 쓸쓸함을 견뎌야 하는 학교의 이야기를 표현한

동시 학교.

바이러스 때문에 학교는 무척이나 더 외로운 것 같에요. ㅠㅠ

내맘대로 식단표

야구공만 한 딸기 아이스크림, 봉지 가득 과일 맛 사탕, 초콜릿 대형 아이스크림케이크

절대 급식으로 나올 수 없는 것들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겠지요.

저희 아이들도 급식에 이런 게 나오면 좋겠다 이야기하면서 흥분을 하는 모습이

생각나서 이 동시가 더욱 재미나게 느껴집니다.

제2부 하늘인사



말벌

여름 더위 지친 말벌이 교실에 들어갔네요.

말벌은 반가워서 인사하지만 애들도 선생님도 얼음이 돼버렸네요.

자기도 교실에 앉고 싶어 날아다니는 말벌

하지만 아이들은 무서워 복도로 나가 버립니다. ㅎㅎ

상상만 해도 재미난 동시죠?


제3부 스쿠터 타는 할아버지



누가 왔는가

경로당에 모여 자식들이 보내준 것들로 자식자랑을 하는 할머니들 사이에서

자랑거리가 없는 우리 할머니는 두유 한 상자 들고 경로다에 가서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가 왔다고 자랑을 합니다.

선물보다 직접 얼굴을 뵙는 게 더 좋은 거죠.



제4부 길 잃은 꿀벌


새벽부터 열심히 일한 꿀벌이 집으로 가는 길이 사라져 버립니다.

길가에 버스정류장에서 쏘아 올리는 전자파 때문이라죠.

꿀벌은 과연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지구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의 3분 1이 곤충의 수분 활동으로 열매를 생산하는데

그중 80%가 꿀벌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꿀벌들이 사라지면 인간의 삶도 위험해지는 거죠.

꿀벌이 수정하는 열매들이 다 사라지니까요.



바람 불어 좋은 날

바람이 불면 먼지들은 여행을 하고, 새들은 쉬고,

바닷물고기들은 잠수를 하고, 얼룩말은 뛰고

모두들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예쁜 동시네요.

이 밖에도 재미나고 예쁘고, 교훈을 주는 많은 동시가 수록된

초등동시집 걱정해결사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