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별을 품은 아이 즐거운 동화 여행 104
최미정 지음, 정은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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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초등도서 가슴에 별을 품은 아이 책을 소개해 드려요.

이 책은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로도 선정된 도서이기도 하답니다.

이 책의 배경은 조선시대로

신분과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했던

해령과 지성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랍니다.



초등도서 가슴에 별을 품은 아이는

초등교과연계도서 이기도 하답니다.

초등 사회, 도덕 책과 연계가 되었네요.


필방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붓을 배달합니다.

시전 상인으로 20년간 필방에서 붓, 종이, 벼루를 판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해령의 장사 수완도 좋은 편이랍니다.

장터에서  땅그네 종치기 놀이가 시작되고

해령은 무리해서 종을 치려다 그네에서 떨어질 뻔합니다.

그걸 보고 지상이가 달려옵니다.

지상이는 백정의 자식으로 해령의 어릴 적 소꿉친구랍니다.



김대감님 댁에서 일하는 무진댁이 서방님 혼례 올리고

신행이 들어와 잔치음식을 싸준다고 오라고 합니다.

김대감님 댁에 간 해령은 작은 아씨를 만나게 되고

작은아씨에게 자신의 집이 필방을 한다며

종이나 붓이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달라고 이야기 하죠.

종이를 사러 온 무덕이네를 따라 다시 한번

작은아씨를 만나게 된 해령에게 작은아씨는

바깥바람 쐬며 이곳저곳 안내를 부탁하고

대가로 해령은 작은아씨에게 글을 알려달라 합니다.

그렇게 작은아씨에게 글을 배우게 된 해령

하지만 글솜씨가 자신의 아들보다 뛰어난 것을

시기한 안방마님 때문에 더 이상 작은아씨에게

글을 배우기는커녕 만나지도 못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김대감님 댁에 도둑이 들게 되고

임꺽정을 따르던 잔당들이 저지를 소문도 돕니다.

어느 날 지성이가 해령에게 나비모양의 꽂이를 줍니다.

작은아씨가 아들을 낳아서 안방마님의 노여움이

풀어졌다는 이야기에 작은아씨를 만나러 간 해령은


작은아씨에게 나비모양의 꽂이는 주는데 그걸 본 안방마님이 격하게 화를 냅니다.

나비모양의 꽂이는 김대감님 댁에서 도둑맞은 물건이었던거죠.

해령은 지상이에게 해가 갈까 봐 나비모양 꽂이가 어디 났는지 이야기를 못 하고,

보다 못한 해령의 오빠 목진이 출처를 밝히고, 결국 지상이와 지상이의 아빠는 잡혀갑니다.

힘든 해령이를 보게 된 작은아씨는 다시는 시를 쓰지 않겠다고 해서

지상이와 지상이의 아빠는 풀려나게 됩니다.

어느 날 무덕이네로부터 김대감님댁의 도련님이 작은아씨 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고기를 배달하는 지상이와 함께 김대감님 댁에 가서 작은아씨를 만나게 되는데요.

작은아씨는 자신이 쓴 시 뭉치를 태우고 있는 것을 보게 되고,

해령은 작은아씨의 시들을 품에 안고 김대감님 댁을 나옵니다.

해령이는 작은아씨의 시들을 책으로 만들어 내려고 류 대감님 댁도 가지만

쉽지 않습니다.



김대감님댁 안방마님의 시녀가 작은아씨의 시들을 달라고 합니다.

작은아씨의 시를 태우기 직전 작은아씨 말동무를 하러온 작은아씨의 남동생이 막게 되고,

작은아씨의 남동생은 작은아씨의 시들을 책으로 만들기 위해 명나라로 떠나려 합니다.

지상이는 그런 도련님을 따라 명나라로 떠나겠다고 합니다.

명나라에서는 신분에 상관없이 무사시험을 치를 수 있고

명나라에서 무사시험에 합격하면 조선에서 관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땅그네 종치기에서 종을 쳐서 무명베를 받은 해령이는

다음날 무명베랑 모아 놓은 물건들로 좌판을 벌어 모든 걸 다 팝니다.

그걸 보고 상인이 와서 이야기를 합니다.

나라님께 진상품을 올리는 이 소사라는 상인은 해령에게 자신을 도와 달라고 합니다.

점포를 맡기고 때가 되면 명나라에 보내 좋은 물목을 구해오는 일도 시키겠다고 합니다.

이미 해령의 아버지와도 이야기가 끝났다고 합니다.

그렇게 조선 제일의 거상이 되기 위한 해령을 첫 발걸음이 시작됩니다.

신분으로 여자라고 여러 가지를 막았던 조선시대

능력이 있으면 모두에게 기회가 주는 그런 세상이 왔지만

아직 은근히 차별이 존재하는 요즘

그런 차별도 이겨내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씩씩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어

아이들이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할 수 있으면 좋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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