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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특공대 - 교과서에 나오는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동물들의 이야기 ㅣ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20
조명숙 지음, 이용기 그림, 윤병철 감수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8월
평점 :
동물들을 동시로 엮은 동물 특공대 책도 나왔답니다.
이 책은 멸종위기 동물들과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동시로
표현한 초등동시책이랍니다.
그림이 예쁜 세밀화로 되어 있어 유아는 물론
이제 막 한글을 읽기 시작한 유치원생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과 연계 추천도서이기도 하답니다.
동물특공대는 땅 위에 사는 동물들 이야기와
물속에서 사는 동물들 이야기로 구성되네요.
먼저 땅 위에서 사는 동물
21마리의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많은 동물들의 동시 중에서 제가 마음에 든 몇 편을 추려봤어요.
숲속의 왕 호랑이
호랑이 무섭다고 하지만 적장 호랑이는 인간이 더 무섭다고 합니다.
한국에 사는 호랑이들을 사람들이 총으로 쏴서 다 죽여서 멸종시켰기 때문이라죠.
요즘 제가 즐겨 보는 드라마인 호텔 델루나에서도 호랑이가 나왔었죠.
백두산에 살던 호랑이는 죽어서도 고향을 그리던 모습이 참 안타까웠는데....
인간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은 동물들에게 참 못할 짓을 많이 하는 거 같아요.
똑똑한 늑대
늑대 부부 육아 시간표네요.
표현이 참 재미난 동시에요.
웬만한 사람 육아 시간표만큼 힘들어 보입니다.
하얀 곰돌이 북극곰
흰 빙판 위를 걷던 북극곰....
이제 얼마 안 있으면 그런 북극곰을 못 볼 수 있게 된다죠.
그런 일이 없게 지금이라도 사람들이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물속에서 사는 동물
여기에서는 9마리의 물속 동물들의 동시를 볼 수 있답니다.
눈물 흘리는 점박이 물범
백령도에 사는 점박이물범은
지구가 점점 뜨거워져서 얼음이 녹아서 걱정
사람 옷을 만든다고 점박이물범들을 잡아서 걱정이랍니다.
풀풀 풀잎해룡
상상 속 용을 닮은 해룡은 세계자연보존연맹 멸종위기등급 취약에 근접에 있는데요.
아시아 최초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28마리 새끼가 태어났다고 하네요.
개체 수가 늘어나서 다행이네요.
부록으로는 책에 나온 동물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생물은 서로 먹고 먹히거나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로 얽혀 있다지요.
한 종이 멸종하면 다른 종도 멸종할 수 있고,
결국에는 사람에게도 위협이 될 테지요.
그렇기 때문에 생물이 멸종되지 않게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