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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지퍼 ㅣ 즐거운 동화 여행 81
김점선 지음, 정은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과 연계 추천 도서 가문비 출판사의 스파이더맨 지퍼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스파이더맨 지퍼는 초등 교과 연계 추천 도서랍니다.

책의 차례에요.
도깨비에 훈장님, 덕령이 차례를 보니, 호기심이 배가 되네요.

무정이는 선생님에게 혼이 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숙제를 모른다고 하는 무정이
선생님은 무정이에게 오늘 숙제를 다 하고 가라고 하고, 반장이랑 같이 앉으라고까지 합니다.
모든 게 귀찮은 무정이
무정이가 이렇게 무력해진 이유는 본인이 하고 싶은 씨름을 엄마가 반대한 이후랍니다.
스파이더맨 후드티의 지퍼를 올리자
정신이 아득해지면 어디론가 빨려가는 듯한 느낌의 무정이

누군가 피하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 지퍼를 내리는 순간
눈앞에 호랑이가 나타났는데요.
호랑이와 싸우는 덕령이를 보게 되는 무령이
그렇게 덕령이를 따라 마을로 내려온 무정이의 눈앞에는 초가집과 기와집이 모여 있는 작은 마을이 보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무정이의 이상한 옷을 보고 도깨비라고 하며 무서워하고,
포졸에게 쫓기는 무정이를 덕령이가 또 한 번 구해주고, 옷도 줍니다.
자기가 스파이더맨이라 소개하다가 스파이더맨이 거미라고 하자 덕령이는 무정이에게 거미도령이라고 이름을 붙여줍니다.
서당에 가는 덕령이를 따라나서는 무정이
마을에 도깨비가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훈장님이 도깨비로 변합니다.
도깨비는 훈장님을 꿀꺽 삼켜 배속에 넣었다며 훈장님을 살리고 싶으면 씨름 시합을 해서,
이기면 훈장님을 돌려주겠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덕령이와 대소 그리고 무정이가 씨름 시합에 참가하기로 합니다.

덕령이는 거미도령 즉 무정이가 씨름을 잘 하는지 겨루어 보는데요.
힘이 좋아 도깨비도 이겼던 덕령이
무정이는 책에서 보았던 씨름 기술을 이용해서 덕령이를 이기는데요.
무정이는 덕령이에게 씨름 기술을 알려 주고,
덕령이는 무정이에게 체력 훈련을 해줍니다.

그렇게 도깨비와의 씨름 시합이 열리고,
3:3으로 선수가 많이 남은 팀이 승리하게 되는 방식이죠.
맨 첫 주자 대소가 나왔지만 집게 되고,
다음 타자 무정이가 나와서 이깁니다.
두 번째 도깨비 선수와 시합을 하다가 다리를 삐끗한 무정이는 결국 패하지만
덕령이가 2, 3번째 도깨비들을 다 이기면서 시합에서 이기게 됩니다.
훈장님은 도깨비에게 잡아먹힌 게 아니라 낮잠을 주무셨다네요. ^^;;;;
미래로 돌아가기 위해 도깨비에게 소원을 빌어보기도 하는 무정이
덕령이는 무정이에게 스파이더맨 후드를 주고, 지퍼를 올려보라고 합니다.
그렇게 현실로 돌아온 무정이

무정이가 반 친구의 이름을 물어보려고 일어나자 다리가 아픔을 느끼는 무정이
수업시간에 김덕령 장군에게 알게 됩니다.
무정이는 더 이상 스파이더맨 후드에 숨지 않습니다.
숙제가 뭔지 친구들에게 묻는 무정이
무정이는 빨리 숙제를 끝내고 집에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엄마와 이야기하기 위해서 말이죠.
아마도 무정이는 엄마에게 씨름을 하고 싶다고 확실하게 말하겠죠.
역사적인 실제 인물과 상상력을 가미해서 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게 해준
스파이더맨 지퍼 책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