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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스타 소미 ㅣ 즐거운 동화 여행 21
한예찬 지음, 오은지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새로운 신간은 아니고요.
열세 살 스타 핑크의 개정판 아이돌스타 소미를 가문비에서 새롭게 출간했답니다.

이 책의 차례입니다.
이 책은 평범하지만 예쁘고 끼가 있던 소미가 길거리 캐스팅에 되어서
스타가 되지만 잠시뿐 인기가 없어지자 느끼는 감정을 담아낸 책이랍니다.

12살 소미는 2학년 때부터 단짝인 친구 유미와 합창단에 다니고 있습니다.
소미는 합창단에서 부르는 동요가 지루하기만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쁜 언니들이나 잘생긴 오빠들이 부르는 가요가 더 좋으니까요.

어느 날 버스를 탄 소미는 이상한 아저씨가 자신을 자꾸 쳐다보는 것을 느낍니다.
무서움에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고, 엄마가 왔을 때 아저씨는 자신이 강실장이라며
소미가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오디션을 봤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아빠의 허락을 받고, 경험 삼아 오디션을 본 소미는 단막극에 출연하게 되는데요.
그 단막극에서 노래를 부르는 자면에서 노래를 잘 불렀던 소미는
레인보우 기획사라는 곳에 신인 아이들 그룹 프린세스 오브 프린세스로
데뷔를 제안받게 됩니다.

평소 연예인이 되는 게 꿈이었던 소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핑크라는 예명으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는 프린세스 오브 프린세스
팬카페도 생기고, 스토커에게 괴롭힘도 당하지만 그래도 좋았던 소미
하지만 후속곡이 잘 되지 않자 프린세스 오브 프린세스의 인기는 떨어집니다.
더 이상 스토커의 괴롭힘도 없고 말이죠.

인기가 떨어지자 소미는 밤마다 악몽에 시달립니다.
높이 날다가 떨어지는 꿈을 말이죠.
그렇게 잠도 못 자고, 머리도 아프고 입맛도 없고.. 점점 병들어 가는 소미
모처럼의 녹화날 소미는 결국 쓰러집니다.
병원 진찰 결과 소미는 강박증과 스트레스에 우울증 초기 증상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소미의 엄마는 소미에게 연예인을 그만두라고 하고,
소미는 은퇴를 하겠다고 합니다.
인기가 없던 프린세스 오브 프린세스는 소미의 은퇴로 해체가 되고요.

소미의 연예계 데뷔를 반대했던 유미와 멀어졌던 소미는 은퇴 후 유미에게 연락을 합니다.
유미에게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불안한 감정들을 털어놓는 소미
그런 유미는 소미를 다독이며 다시 합창단에서 함께 노래 부르자고 합니다.
그렇게 소미와 유미는 두 손을 잡고 노래를 부릅니다.
소미와 유미 둘이 우정은 더 견고해졌겠죠.
장래희망 1위라는 연예인....
겉으론 화려해 보이지만 가끔 스캔들이 터지면 정말 헉 소리 날 때가 많다죠.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몇 년씩 데뷔를 매달리기 위해 나오는 이들을 볼 때면
참 안타깝더라고요.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하는데 모두 데뷔를 하는 게,
모두 인기를 얻는 게 아니라서 말이죠. ㅠㅠ
단순히 돈, 화려함을 보고 연예인을 희망하는게 아니라 즐기면서
정말 되고 싶어서 그런 목적으로 도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줬던
초등동화 아이돌 스타 소미 책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