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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공주 루비 ㅣ 틴틴 로맨스 시리즈 2
한예찬 지음, 오묘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이번에 소개해드릴 가문비 신간은
틴틴 로맨스 시리즈 2
인어 공주 루비입니다.
10대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님이신 한예찬 작가님의 책이네요.

틴틴 로맨스답게 초등학생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제목에서 알 수 있지만 판타지 요소를 가미해서 말이죠.
책의 차례입니다.
책의 내용은

부산에 사는 현준이는 부산에 살기 전에는 여수에서 살았지요.
단기방학을 맞아 모사금 해수욕장에 놀러 왔다가
바람에 날아간 모자를 주우려다가 그만 바다에 빠지고 만 현준이를 예쁜 소녀가 구해주는데요.
다음날 다시 모래사장으로 간 곳에서 루비라는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집을 나왔다는 루비는 현준이에게 현준이네 집인 부산으로 데려가달라고 하고,

현준이는 부모님 몰래 루비를 차 트렁크에 태워서 부산으로 데리고 오는데 성공합니다.
루비와 그네도 타고, 광안리 해수욕장에도 놀러 가는데요.
루비가 준 진주로 횟집에서 많은 회도 먹게 됩니다. ㅎㅎ

마침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댄스짱 선발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루비는
나가서 멋진 춤을 선보이기도 하고요.
같은 반 친구 민태가 예쁜 루비를 보며, 치근덕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런 민태에게 루비는 관심 꺼 달라고 이야기하고, 그런 루비의 모습에 기쁘기만 한 현준이

바다로 가서 헤엄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루비는
바닷가에 들어가자 인어로 변합니다.
육지에 나오고 시간이 흐르면 다리가 생기고, 바닷물에 닿으면 인어가 되는 루비는
현준이를 구할 때 다리가 생긴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강제로 약혼을 시키려는 부모님에게 화가 나 가출을 한 거고요.
밤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현준이에게 루비는 소라껍데기를 주는데요.

그건 일종의 전화기 같은 거랍니다.
소라껍데기로 루비와 통화를 하게 된 현준이
현준이는 루비를 점점 좋아하게 됩니다.
현준이는 루비를 학교 방과 후 방송댄스 시간에 같이 데리고 가기도 합니다.
현준이와 루비가 헤어지고 나자, 그 둘을 미행했던 민태가 나타납니다.
루비의 정체를 온 세상에 밝히겠다며, 현준이를 협박하는 민태

비밀을 지키는 대신 현준이에게 돈 만 원을 내놓으라던 민태는
루비와 자기가 사귀겠다고 현준이 보고 빠지라고 합니다.
루비와의 만남을 억지로 정하게 하고, 사촌 형까지 데리고 온 민태
사촌 형은 루비를 바다로 던져서 루비를 인어로 변하게 하고는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데요.
화가 난 루비는 민태를 꼬리 쳐서 바다로 빠지게 하고,
그런 민태를 잡으려던 민태의 사촌 형도 함께 바다로 빠지게 됩니다.
그 둘을 구하러 오기 위해 구조대가 오자
루비에게 어서 피하라고 하는 현준

둘은 서로 사랑한다는 고백과 함께 현준이가 결혼할 수 있는 7년 후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루비는 바닷속으로 사라집니다.
어찌 보면 유치하고 낯간지러울 수 있는 이야기라지만
아이들이 보기에는 순수하고, 맑은 이야기 일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