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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펜션의 비밀 - 광주 민주화 운동, 그 진실한 이야기 ㅣ 청소년 권장 도서 시리즈 1
한예찬 지음, 공공이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석가탄신일 많은 날들이 있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날이 하나 또 있죠.
그건 바로 518민주화운동이라죠.
사실 저는 저 날에 대해서 그 당시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위해
군대를 동원 저항하는 시민들에게 총을 쌌다라고만 알고 있어요.

아이들도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청소년도서가 있어 소개해 드려요.
가문비 틴틴북스 피아노 펜션의 비밀
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 교과 연계 도서이기도 하답니다.
작가는 한예찬 작가로 청소년을 위한 판타지 소설을 쓰시는 분이세요.
저희 딸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서연이 시리즈의 작가이시기도 하고요.

책의 차례입니다.
책의 내용은

2020년 현종이와 수빈이는 스카우트 친구들과 통영으로 캠프를 왔다가
담력 시험 중 산길에서 길을 잃고, 피아노펜션에 있게 되는데요.
그곳에 사람은 없지만 음식이나 집기들은 남아 있답니다.
냉장고 박카스 병에서 편지를 발견하게 된 현종이와 수빈이는
국민학교 6학년 지혜의 편지를 발견합니다.
어떤 사유인지는 모르지만 박카스 병을 통해서 지혜와 편지를 주고받은 현종이와 수빈이는
지혜가 40년 전인 1980년 광주에서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냉장고 뒤쪽에 있는 통로를 통해 지하실로 내려가게 된 현종이와 수빈이는
타임머신을 발견하고, 지혜가 있는 1980년으로 가는데요.
그곳은 빛고을다방의 지하였답니다.
그곳에서 만난 태권브이 삼촌이 현종이와 수빈이를 지혜가 사는 곳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합니다.
태권브이 삼촌을 따라 나선 광주는 아수라장입니다.
군인들은 젊은이들은 무작정 잡아가고,
또한 헬리콥터 위에서 무작위로 총을 쏘아 댑니다.
심지어는 사람들이 사는 주택가에도 말이죠.

다친 사람들을 위해 헌혈을 하러 길을 나섰던 여학생도
군인들의 무자비한 총격에 사망을 하죠.

우여곡절 끝에 지혜를 만나게 된 현종이와 수빈이
지혜는 아빠를 만나면 자시는 무사히 잘 있다고 전해 달라고 합니다.
태권브이 삼촌도 시민군에 합류하겠다고 하고,
그곳에서 시민군 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혜의 아빠를 만나게 됩니다.
5월 27일은 518민주화운동의 마지막 날이죠.
이것을 알고 있는 현종이와 수빈이는 다시 타임머신을 이용 미래로 돌아옵니다.
1980년 광주에서의 일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518민주화운동은 아직 끝이 난 게 아니랍니다.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명예회복, 보상등등 아직 계속되고 있다고 하네요.
작가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택시운전사도 꼭 보라고 권하더라고요.
저도 조만간 아이들과 함께 봐야 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