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 내 인생의 전환점
강상구 지음 / 흐름출판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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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최고의 병법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니...

 

 

자... 내가 이기려면,

싸우기 전에 계산을 해보아, 이길만한 것만 싸운다.

그리고 이길 만한 것 중에서도 나에게 손실이 없을때만 싸운다.

이기긴 했지만, 나에게도 손해가 막대하다면 안싸우는게 낫다.

싸우지 않고 그냥 항복시키는 것도 좋다.

 

그래서....

나에게

손자병법은 싸움의 기술이 아니라,

구지 뭐하러 싸우냐. 알려주는 것도 같다.  

 

이 책의 또다른 묘미는 저자의 해박한 역사 지식이다.

중국 고전철학을 다룬 책들은 대부분 비유가 중국사에서 벗어나질 못하는데,

이 책은 우리나라 역사속에서 실제 비유를 너무 적절히 다 잘 찾아낸다.

책을 읽은 후, 우리나라 역사를 다시 한번 읽고 보고 싶다는 삼천포로 빠진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는 우리나라 역사 사건에 비유한 대목들이 재밌어서, 그 재미에 책장이 후루룩 넘어간 것 같다. 처음 책배송을 받았을땐, 언제 다 읽나 했었는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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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족이 암이래요
나임일 지음 / 파루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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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거의 전문서적에 가깝다. 일반인을 위해 씌여진 의학서적 같다고 할까.  살짝 어렵기도 하지만, 암이 그렇게 쉬운 병은 아니지 않는가. 며칠 입원치료해서 낫는 병이 아니니까.

 

 

하지만, 뒷부분의 실전 팁을 제외한 책의 2/3를 차지하는 앞부분 ' 치료와 돌봄' 파트는 일반인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다. 가족이 암에 걸렸을때 가장 큰 딜레마는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분출할 것인가이다.

 

단 하루를 더 살릴 수 있다면, 어떤 치료도 마다하지 않겠는가.

부모님이나 가족이 암에 걸렸을땐 그 부분이 가장 힘들다.

 

사랑하니까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치료를 중단하면, 죄책감이 들기도 하다.

 

말기암일때, 어느정도 선에서 치료를 마무리 하고,

어떻게 통증을 조절하고, 우울증을 극복하며 이 아까운 시간들을 잘 보낼 수 있을 것인가.

 

현실적인 조언들이 가득차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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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족이 암이래요
나임일 지음 / 파루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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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재발된 암 혹은 중기 이후의 점점 나빠지는 것은 시간문제인 암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항암치료부터 환자의 삶의 질까지 상세히 알려주는 따뜻한 매뉴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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