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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ㅣ 이원수 문학 시리즈 1
이원수 글 이상권 외 그림 / 웅진주니어 / 1998년 10월
평점 :
품절
이원수 선생님께서 쓰신'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를 읽고 나는 감동을 먹었습니다.이 책 속에는 이원수 선생님이 희망파고 따뜻한 세상을 꿈꾸며 쓴 동시집 입니다.시가 펼쳐 보이는 우리 친구들의 우정, 가족의 사랑, 나무와 꽃, 동물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동시집 입니다.내가 이 동시집을 읽고 제일 마음에 온 것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좋은건
소낙비
비온다, 소나기가 좍좍 온다.아무 데나 두들기며 막 쏟아진다.
추녀 믿에 들어서서 보고 있으면
꽃나무들 제자리서 비를 맡네.
비속에서 또 비온다,좔좔 온다.
산도 들도 비 속에서 매맞고 있네.
추녀 밑에 들어서서 보고 있으면
아버지가 논귀에서 비를 맞네
누렁이도 논길에서 비를 맞네.
이 시가 제일 마음에 온것이다.아버지가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온 몸을 아들에게 바치는 모습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