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넌 무엇을 기대했나? 그는 자신에게 물었다
‘너도 십여 년 동안 연습 한 번 안 하고 대충 만든 보잘것없는 피리로 연주해봐. 잘 불면 내가 네 앞에 무릎을 꿇는다!‘
내게서 그대 그렇게 타는 불꽃의 빛을 보리.양분이 되었던 것과 함께 소진되어반드시 목숨을 다해야 할 죽음의 침상처럼젊음이 타고 남은 재 위에 놓인 불꽃그대 이것을 알아차리면 그대의 사랑이 더욱 강해져머지않아 떠나야 하는 것을 잘 사랑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