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용서해 주어야 한다. 내 친구는 아무런 설명도 해주지않았다. 어쩌면 내가 자기와 같으리라고 생각했던가 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나는 상자를 꿰뚫고 그 속에 있는 양을 볼줄 모른다. 어쩌면 나도 얼마큼은 어른들처럼 되어 버린 것은아닌지. 아마도 늙어 버렸나 보다.